현지 생활 British Airway 히드로공항 입국기
영국에 입국한 지 만 1주일 지나자마자 후기를 올리네요
여러가지 일에 정신이 없어서 하루하루 지내다가 주말인 오늘 드디어 정신차리고 글 올리네요 ㅎㅎ
우선 저는 영국항공(BA)를 통해 영국으로 입국했어요
BA를 고른 이유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보단 싸기 때문에!
그리고 애매한 요일은 금요일을 선택하였죠~
추석 연휴 바로 다음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처리할 일들이 있어(+환전한거 찾기, 면세점, 아침식사) 한 3시간 반 전에 도착하였어요.
도착해서 쏠뱅크로 환전한 돈 찾고(3층 출국장), 짐 부치러 영국항공 카운터(J였던거같네요)로 갔죠
영국항공은 짐에 대해 완전 깐깐했어요!(췟)
큰 캐리어하나(23키로 기준) + 기내용 캐리어(1개) + 노트북가방or백팩or면세점쇼핑백(1개)
무게가 초과되면 초과 요금을 내야하고, 정해진 틀에 맞춰야 한다고 해서 공항에서 또 짐 정리를.....
화물용 캐리어는 어차피 초과 요금을 낼 계획 이어서 그렇다 쳤는데,
나머지도 정해진 틀에 넣어야 된대서 당황.....
특히, 면세점에서 산 물품도 수량에 포함되어서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가방+ 쇼핑백 개수는 2개예요!
화물용 추가요금 9만원 내고, 면세점 주문한 것도 4~5개는 취소하고... 다 꾸역꾸역 넣고 탑승 준비 기다렸는데,
정작 정해진 틀에 들어가는 지는....검사 안함...(괜히 겁만 먹고...췟..)
이래서 그냥 맘 편하게 돈 더 주고 국적기타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장장 12시간 비행 후 런던 도착! (+그리고 영국항공 이코노미는 기내용 슬리퍼를 주지 않으니 다이소에서 1~2천짜리 사가지고 타시면 편함!)
(영국항공 기내식)
워낙 악명높은 런던 입국심사로 인해 엄청 두근두근하며 기다렸어요
온갖 서류, 여권 손에 들며 준비한 답변을 되뇌이고 되뇌이고...
한 15~20명 남았을 때 픽업담당자분에 연락드리고
드디어 제 차례!
엄청 긴장한 것과는 달리 질문은 매우 간단했어요
1.공부하러왔니?
2.어디어학원이니?
3.어떤코스등록했니?
이것만 물어보고, 자 손가락 지문대렴~
모든 말에 퍼펙트!!를 외쳐주던 입국심사관하고는 이렇게 빠이....
너무 쉬워 좀 당황했지만 ㅎㅎ 정말 어떤 입국심사관을 만나야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거 같아요
(한 한국 나이드신 남성분은 20분정도 잡혀있었던듯...ㄷㄷ)
픽업하신 분과 하단에 보이는 코스타 앞에서 만나서
임시숙소였던 st. christoper hostel camden 까지 무사히 이동했답니다!
(+이 때가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이 겹쳐서 1시간거리를 2시간걸려서 왔네요...^^ 정말 고생하셨던 픽업담당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