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에서 추석 보내기
작성자
시슬랭
작성일
2018.09.29
바로 얼마 전이 한국 추석 연휴 였죠?
비록 이 곳 영국에서는 보통의 월요일에 지나지 않았지만,
달도 휘영청 밝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를 하다 보면 한국에서 보내던 추석 생각과..
추석 생각 하나에 송편 하나와,
추석 생각 하나에 갈비찜 하나와,
추석 생각에
아,
동그랑땡,
삼색전,
녹두전,,,,
ㅋㅋㅋㅋㅋ 그 보다 추석 즈음 나혼자 산다를 보니 전이 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영국에서 살면서 느는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영어<<<<<<<<<<<<<요리실력
영어는 적당히 해도 살 수 있는 곳이지만,
요리를 못하면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ㅋㅋㅋ
그리하여,
주변 한국 친구들과 함께 추석 전 부쳐 먹기 대작전에 돌입했어요.
한국에서 먹는 것처럼 휘황찬란하게 할 순 없지만,
셰프 친구의 지시에 따라 전을 부쳐 보았더랬죠 ㅋ
따란~~ 꼬치에 삼색전과 파프리카 전 (고추전 대신) 그리고 동그랑땡, 호박전 등을 준비했는데
나름 괜찮지 않나요?
다 영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충분히 준비 할 수 있었어요 :)
그 외에도 보쌈과 잡채와 겉절이,,,
저는 이 친구를 매우 사랑해요 ㅋㅋ 최고입니다 ㅋ
비록 한국에서 가족과 왁자지껄하게 명절을 보낼 수는 없었지만,
이곳에서도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한국 추석 못지 않더라구요
모두 해피 추석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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