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런던지사와 함께하는 현지 오리엔테이션 with St. Giles London Central 연수생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09.28

안녕하세요 SAUK 런던 지사 입니다 :)

더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네요.
오늘은 런던 St. Giles london central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수속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장소는 빅토리아 역 근처에 케이크 점으로 유명한 Dominique Ansel  Bakery 였어요.

저도 몰랐던 장소인데, 런던에서 나름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하네요 ㅋ
달달한 것을 좋아하신다던 수속자 분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하기에 딱인 장소였습니다.


 

즐비한 케이크 들을 보니 눈이 돌아가네요 ㅋ

 

카운터 뒤에 오픈 키친도 있어서 제빵 과정도 볼 수가 있구요.

 


 

수속자 분과 케이크를 고르는데 고심 또 고심 ㅋㅋ 즐거운 고민이죠?


 

 

드디어 나온 케이크들을 먹으며 SAUK 만의 즐겁고 유용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만났던 수속자 분은 광고 미디어 쪽 전공으로 한국에서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관련 직종에서 여러 인턴 경험을 쌓으시다가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서 영국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신 분이었어요.

낯을 많이 가리신다고 하셨지만, 낯 가리는 것과는 별개로 당찬 포부와 빛나는 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수업 시작 일주일 전 영국에 도착하셨기 때문에, 수업 시작 전에 런던 구경도 하시고 또 앞으로 지낼 플랏도 알아보셨다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 플랏 득템 ㅋㅋ
수업 시작 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오늘의 수속자 분처럼 수업 전에 앞으로 지낼 플랏들을 알아보고 앞으로 생활할 전반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수속자 분이 제일 처음 하신 질문은 

'원래 처음에 다 이런가요?' 였어요.
많은.. 것을 내포하는 질문이었죠 ㅋㅋ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아는 사람이 없이 와서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는 것,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영어를 배우러 왔지만 나만 이방인 인 것 같은 기분..
다들 비슷할거에요. 

똑 부러지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수속자 분이었지만, 수업 첫날을 겪고 약간 멘붕이 오신듯 했어요 ㅋ다들 첫날에는 분위기 파악하는데만도 힘이 드는 법이잖아요 :) 
반 친구들이 이미 나 빼고 친한 것 같고 조금 차가워 보이더라도 사람 다 똑 같습니다 ㅋㅋㅋ

스피킹 수업 중에 이름도 물어보고 쉬는 시간에 공통 관심사를 찾다 보면 금방 친해지실 수 있다고 장담해요 ㅋ 다들 타지에 와서 공부하는 같은 입장의 친구들이니까요.
마음을 열고 먼저 말을 걸면 분명히 곧 베프가 될 수 있습니다 ㅋ

 

 

 

이런 저런 생활 전반적인 궁금증과 영국에서의 공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언제나 그렇듯 오티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ㅋㅋ

자,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저는 세인트 가일즈 런던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학원이 생각보다 규모가 커요 한 4층 되는 것 같아요. 현재 학원 건물은 들어가는 입구쪽을 부분적으로 공사하고 있는데 들어가는데 문제는 없어요ㅋㅋ 저는 3층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오늘은 처음 갔는데 레벨테스트로 자기 소개 적는거하고,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블랭크 채우는 문제등을 풀고 오늘 새로 온 다른 스위스 남자애랑 스피킹 테스트 했는데 대중교통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을 줬어요 ㅋ 
그 이후에 영국에 대한 소개와 본 학원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조금 후에 반 결과 나왔다고 해서 반으로 갔어요.

오늘 첫 수업에서는 If 구절문을 배웠어요. 

반에 총 9명이 있어요, 일본인 3, 한국인2, 스위스 남자애, 콜롬비아 애 그리고 한국인 한명 정도 있었어요.  
오늘 쉐도잉하고 서로 바꿔보는 것을 했는데, 듣기는 다들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아직 스피킹은 제가 약한거 같아요. 총 수업은 2시간 이었구요.

선생님 두 분 인데요, 3시간짜리 수업 (문법, 리딩) 하나랑 1시간 짜리 수업 (리스팅, 스피킹) 두가지 수업이 있거든요. 선생님들은 두 분 다 30대 초반정도 되신 것 같았어요. 수업 때 제가 하는 발음도 확인해주고, 제 직업이랑 전공도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줬어요.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지금 핌리코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데요, 내일 모레 오래 살 곳으로 이사갈거에요. 어학원이랑도 크게 안멀구요.  
핌리코 집은 영국 사랑에서 구했는데요, 처음에는 민박에서 머물까도 생각했지만 민박집은 가격이 높아서 영국 사랑을 통해서 단기 렌트를 구했어요. 핌리코 집은 5명이서 화장실 하나 쓰고  너무 춥고 카페트 바닥이라 먼지도 많이나고 해서 계약 만료 전에 나가는거에요. 핌리코는 주당 200 파운드를 냈어요.  
새로 가는 집은 믹스비에서 봤는데요, 저랑 집주인이랑 다른 여자 분 셋이 살게 될거에요. 플랏인데요, 집주인이랑 다른 여자분이랑 둘다 집에 늦게 오신다고 해서 제가 편히 쓸 수 있어요
화장실은 한 개이지만 완전 좋아요. 집이 다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제가 올린지 30분만에 연락을 해서 바로 가게 됐어요. 주인분이 좋아보였어요. 주당 빌 포함 150인데 만족스러워요. 믹스비가 집 구하기 편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이런 집을 오자마자 구하게 되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외국계 회사가 가고 싶은데 영어가 안되고, 영어만하면 될 거 같아서 영어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광고 하이패션 쪽 공부하고 있어서, 영어가 중요하거든요.  
원래는 캐나다랑 영국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영국이 더 문화적으로 저랑 맞을거 같았어요. 제가 미술 전시회를 너무 좋아하고, 런던이 더 재밌을거 같았어요.  
캐나다가 사실 비용 면에서는 좋은데 한국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4. 영국에 대한 인상?  
부모님 돈을 쓰면서 사는게 부담이 되구요, 그거랑 반대로 너무 재밌어요. 길걷는것도 재밌고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내셔널 갤러리,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테이트브리튼, 버로우 마켓이랑 카페들을 많이 갔어요. 
제가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ㅋ 영국이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더 재밌어요.  

5.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영어 느는거요, 스피킹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6.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와서 부딪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도전 안해보면 쫄보니까요, 무서움 때문에 도전 안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요.  

7.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친구 백명 사귀기가 계획이에요 :)

앞으로의 런던 생활도 당차고 즐겁게 해내실거라 믿어요!! 화이팅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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