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유럽 여행시 이용하는 런던 내 공항 가는 법 #추천글
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어학연수를 영국으로 정한데는 가까운 유럽 여행을 자주 다니려는 목적도 있었는데요. 7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하면서
주말, 뱅크홀리데이, 학교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자주 다녔어요.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서 이용했던 공항 및 공항 가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런던에 오시면 대부분 히스로 공항을 통해서 오게 되구요. 히스로 공항은 튜브 피카딜리 라인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저가 항공의 경우 많이 취항하지 않고 가격도 메리트가 없는 편이라서 저는 지금까지 귀국편 딱 1번만 히스로 공항을 이용했어요.
제 기준으로 가격이 10파운드 정도 차이 난다 하면 히스로 공항을 이용하겠지만 그 이상 차이가 난다면 다른 공항을 이용할 것 같아요.
저는 보통 구글 플라이트를 이용해서 항공편를 검색해요. 아래 처럼 출발지를 런던으로 검색하면 근처에 많은 공항들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저중에서 저가항공을 타고 유럽지역을 간다 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 루턴, 스탠스테드, 개트윅 공항이실꺼에요.
개트윅 공항은 런던 남쪽에 있고 루턴, 스탠스테드는 북쪽에 있어요. 3개 공항 모두 런던 센트럴 기준으로 그렇게 가깝진 않아요.
저는 웨스트 2존에 살고 있어서 3개 공항 모두 거의 2시간 정도 걸리는 편이에요.
농담으로 비행기 타고온 시간보다 공항에 내려서집에 가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는 정도니깐요. 그래도 비수기에 편도 10~15파운드 하는 비행기도 있는 편이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는 저 3개 공항을 거의 비슷비슷하게 가본거 같아요. 규모는 개트윅이 히스로 다음으로 크다고 하더라구요.
3개 공항 모두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바로 버스로 이동하는거에요. 버스는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내셔널 익스프레스 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 절대 안되요. 비싸거든요^^
바로 이지버스 사이트(http://www.easybus.com/en/)를 이용하시면 되요.
이렇게 위에서 얘기한 모든 공항을 버스로 갈 수 있구요. 출발지도 다양한 편이에요.
코치 스테이션이 있는 빅토이라 코치 스테이션이나 센트럴인 마블아치, 베이커 스트리트 등등에서 출발할 수 있어요. 위에서 From을 눌러 보면 아래 처럼 다양하게 출발지를
선택 할 수 있어요.
여기에 보면 ()안에 적힌게 회사 이름인데요. 대체적으로 내셔널 익스프레스가 저렴한 편이라 저는 항상 그것만 이용했어요.
내셔널 익스프레스의 경우 조금 미리 예약하면 편도 1.99에 버스 티켓을 구입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시간만 잘 맞는다면 왕복
4파운드 정도에 공항을 왕복 할수 있어요.
위에처럼 10:40분 티켓을 구매하면 1.99 파운드 짜리 티켓을 살 수 있구요. 구매를 하면 티켓이 메일로 PDF파일로 오게 되고
탑승할 때 기사분께 보여주시면 되요. 아마 내셔널 익스프레스 버스 많이 보셨을 꺼에요.
그럼 10:40분 티켓을 샀는데 늦었거나 너무 일찍 도착했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메일로 받은 PDF 파일에 보면
앞뒤로 +- 1시간까지 해당 티켓으로 탑승할 수 있다고 나와있어요.
저는 그래서 위에 처럼 티켓이 검색되면 10:40분 표를 우선 사고 앞뒤 시간 봐서 제 비행기 시간에 맞는 버스를 타기도 했었어요.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래 티켓에 빨간 박스로 제가 표시한 부분이에요.
앞뒤로 1시간 버스를 탈 수는 있지만 빈자리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요.
저는 실제로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제가 예매한 버스 1시간 앞에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만석이라서 못타고 공항에서 1시간 대기한 적이 있어요.
보통은 밤늦게, 새벽인 경우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낮시간 보다 운영하는 버스 대수가 적거든요. 이런 주의사항 잘 고려해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되요.
3개 공항 모두 기차로도 이동하실 수 있어요. 단, 레일카드가 있는 경우에도 공항 가는 기차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요.
기차는 보통 버스보다 빠르지만 가격이 대부분 편도 10파운드가 넘기 때문에 저는 거의 이용해보지 않았어요. 시간이 촉박하거나
러시아워 시간에 공항을 가게 되는 경우라면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상으로 보면 스탠스테드 공항은 보안 검색도 좀 빡센 편이고 입국 심사줄도 항상 길었어요.
루턴 공항의 경우 non-EU줄이 항상 짧아서 거의 바로바로 입국심사를 통과했었구요. 이것도 앞뒤로 어떤 비행기랑 같이 왔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항공사의 경우 라이언에어를 탑승하고 영국 밖을 나가신다면 보딩패스 프린트는 필수에요.
이티켓 사용이 불가하구요. 아예 앱에 이티켓이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프린트 한 보딩패스를 가지고 라이언 에어 데스크에 가서 비자 체크를 꼭 받으셔야 되요.
라이언 에어만 가지고 있는 정책이더라구요. 그러니 라이언 에어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체크인하는 짐이 없더라고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때보다 조금 일찍 가셔야되요.
프린트도 미리 안해가면 공항에서는 비싸게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해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그래서 라이언에어보다는 이지젯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격적인 메리트 땜에 라이언에어를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그럼 다들 영국에 계실때 유럽 여행도 많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