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HWLC Hammersmith College 여름 학기를 마치고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09.18

안녕하세요. EHWLC Hammersmith College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교는 college이기 때문에 지난 8/24일 여름학기를 마치고 3주간 방학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됩니다. 다음에 저희 학교에 오실 분들을 위해 여름학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희 학교의 영어 수업은 2존 Barons Court 역 근처의 캠퍼스와 3존 Ealing Broadway 캠퍼스 두곳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처음 오게 되면 대부분 2존인 Hammersmith에서 수업을 받게 되실꺼에요. 저도 그랬고, 저는 특히 학교 근처에 집이 있기 때문에

3존 캠퍼스로 옮길 생각은 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여름학기는 무조건 Ealing campus에서만 진행되요. 이건 올해만 그런건지

매년 그런건진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보통은 그런거 같아요. 여름학기 수업이 기존 수업과 내용면으로는 다른 부분은 없구요,

대신 학생들 드나듬이 매우 자주 있어요. 특히 2~4주 정도 유럽(특히 이탈리아)의 유학원과 연계에서 짧은 코스로 오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대부분 만16~18세) 이건 뭐 장단점일수 있을꺼 같아요. 너무 학생들이 자주 바뀌긴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수 있어요. 수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general English 3시간 + 발음/회화 수업 1시간 이렇게 하루 4시간으로 구성되요.

저는 주 16시간 학생으로 월~목 4일 하루 4시간씩 들었는데 이것도 본인이 원하면 변경 가능해요. 월~금 수업을 듣고 하루에 듣는

수업 시간을 줄이고 이렇게 하면 되요.

여름 학기에 제가 느낀 다른 점중에 하나는 기존 발음/회화 수업이 회화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이번 선생님은 특히 발음에 중점을 많이

두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보통 흔히들 아는 것 처럼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발음 차이 때문에 처음 온 사람들은 헷갈려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번 수업을 듣다보니 많은것이 다르지만 결국 비슷한 것도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많이들 보셨을 발음기호인데요. 특히 모음 발음중 a가 마치 거꾸로 되어있는 발음기호의 발음이 미국영어와 영국영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저 발음이 가장 따라하기 힘든 부분이었어요. ㅏ와 ㅗ의 중간 발음..수업 들어본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죠^^저는 평소에도 R과 L발음이나 F나 V 발음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native들 말을 들으면서

발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묵음 발음에 대한 수업도 했었어요. 다들 알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로 읽으려다보면 너무 헷갈리는 것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더라구요. 선생님이 특히 이렇게 직접 손으로 써서 프린트를 주시는게 아주 인상적이에요.

 


 

이건 사람들이 주로 잘못 발음하는 단어들을 정리해주셨어요. 사실 지금 저도 다시 읽어보지만 기억 안나는 부분들도 많이 있네요.

발음도 어렵고 비슷한 단어에서 나온 파생단어지만 강세도 다르고 하다보니 열심히 기억한다고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지금 다시 보다보니 28번 단어 발음이 상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단어들 중 같은 모음 발음을 가진 단어들을 매핑하는 수업이었는데요. 파트너랑 서로 읽어가면서 열심히 맞췄었는데 발음 뿐만

아니라 장모음, 단모음까지 구분했어야 해서 까다로웠어요. 물론 지금도 프린트를 보다보니 새롭네요ㅎㅎㅎ

특히 그룹핑 한 이후에 또 생각나는 단어들 있으면 몇개씩 추가해보라고 했었어서 그 단어들을 찾으면서 아 이 단어는 이 발음이구나

이렇게 알게된 단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수업도 듣고 8주간의 여름학기를 마치고 3주간 방학을 가졌다가 다음주 월요일에 새롭게 가을학기가 시작되요.

저는 처음부터 Hammersmith campus에서만 수업을 들을 생각으로 집을 여기 근처에 구했었는데 여름학기를 듣고나니

Ealing campus 선생님들도 너무 좋았어서 다음학기부터는 월/수는 Ealing, 화/목은 Hammersmith로 수업을 듣는걸로 오늘 등록을

마치고 왔습니다. 저는 수업 내용은 어딜 가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선생님은 조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도 중요하겠죠. 저는 총 31주 학교를 등록하고 왔는데 이미 26주 수업을 듣고 이제 5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을 걸 배워가고 싶은건 욕심이겠지만 후회 하지 않게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학교가 새로 시작되면 새로운 선생님도 만나게 되는데 그분은 어떤 분일지 그리고 학교에 어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고 있어요^^

그럼 남은 5주 동안 수업 열심히 들으면서 학교 정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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