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P University London City Campus에서 공부했던 MSc Accounting and Finance 과정을 마치고
ACCA전문 BPP대학교라니!
영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이어서 Accounting and Finance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싶었던 저는 BPP 대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석사학위와 ACCA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BPP대학교의 커리큘럼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논문을!
제가 공부했던 MSc Accounting and Finance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는 논문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학사에서의 Management department는 논문이 없었고, 시험과 에세이로 졸업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과거에 논문을 써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논문이라는 과제는 큰 도전이고 두려움이었습니다. 심지어 논문의 주제는 정해져 있지 않고 한해동안 배운 커리큘럼 중에 흥미로운 토픽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해보는 논문도 걱정 말아요!
과거에 경험이 있었던 친구들과는 달리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첫 문장을 시작하는 때까지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논문 담당 교수님께서는 성급하게 토픽을 정해 주시거나 나몰라라 하시지 않고, 차분히 저의 생각을 물어봐 주시고 제가 관심있는 과목과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스캔들을 Business Strategy라는 과목과 연결 지어 논문 주제로 정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이렇게나 자주 만나도 되나요?
저는 제 스스로가 논문에 자신이 없었기에 단 10분을 만나서 사소한 질문을 하더라도 일주일에 2번씩은 꼬박꼬박 만났습니다. 교수님은 미리 미팅날짜를 잡으면 언제든지 학생들과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충분한 만큼 진지하게 대답해주셨고, 과연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스스로 의심할 때에도 잘 하고 있으니 몇몇 부분만 수정하고 추가하면 된다고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잦은 만남은 교수님을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보다 논문과제를 효율적이고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상부상조할 수 있을 만큼 논문보는 눈이 생겼어요!
교수님 외에도 친구들과 각자 다른 주제로 쓰는 논문이지만 서로의 논문을 읽어보며, 교수님께 받은 정보를 나누며, 코멘트를 달아줌으로써 영어 실력도 향상이 되고, 더 나은 퀄리티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과제임에도 친구들과 교수님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 나은 과정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본인을 느껴보아요!
스무명 남짓한 교실에는 영국인 뿐만 아니라 남미, 나이지리아, 몽골, 중국 외에도 세계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BPP는 학생들을 위해 학업 외에도 크리스마스, 할로윈, 부활절때의 행사들도 다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즐기기 힘든 템즈강에서의 Boat Party는 아직까지도 친구들과 대화에 회자될 정도로 인상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런던에서 생활함으로써 휴일 때 주변 유럽국가들을 여행하기도 하고, 런던에서 진행되는 여러 페스티벌을 통해 여러 문화를 느끼고 견문을 넓히기에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날씨가 흐려서 우울할거라는 편견을 날려주는 1년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