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 퀴어 축제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kwonseojin
작성일 2018.09.01

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이튼에서 학원을 다닌지 4개월 째 되가는 학생입니다

 

8월 4일에 브라이튼 전체에서 크게 축제를 한다고 한 일주일 전부터 되게 들떠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제 친구는 그 축제만 기다려 왔다고 할만큼 도시 전체 모두가 다 같이 준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학원 선생님들께서도 그주 주말에는 꼭 브라이튼에 머물러 있으라며 엄청 큰 축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축제날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브라이튼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는데 저는 콘서트를 보진 못했습니다 ! 

 


이 축제의 이름은 브라이튼 퀴어 페스티벌인데 주제가 동성애라서 처음 봤을때 화들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 이러한 종류의 페스티벌을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동성애에 관한 축제에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면서 되게 개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날 일본인 친구랑 갔었는데 일본에도 이러한 종류의 축제가 없기 때문에 같이 흥미로워 하면서 신기해 했습니다 

 




 


이날은 차도를 막아놨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었습니다

 

저는 4개월동안 브라이튼에 있으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모습을 이날 처음봤고 브라이튼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평일이나 주말에도 이정도로 붐빈적이 없었는데 길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버스정류장 위에 까지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저길 어떻게 올라갔지 생각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우선 길에 차량을 통제한다음에 차도로 퍼레이드를 하는데 인도에서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차도에는 의상을 입고 노래를 크게 틀고 차를 색다르게 꾸며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국사람들은 의상도 그렇고 얼굴에도 무지개를 많이 그리거나 프린트된 옷을 입었는데 친구가 이 무지개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평화나 동성애를 의미하는 뜻인것 같아요  

 


퍼레이드에 참석한 영국인이나 참석안한 영국인 모두 길에서 되게 춤을 많이 추고 노래도 많이 부르고 낮부터 맥주를 굉장히 많이 마셨는데 저는 영국인이 이렇게 활기찬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평소에는 약간의 수줍음도 있고 조용한편 인것 같은데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영국사람 맞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모두 흥분되있는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참석해보니 다른 나라에서 브라이튼 축제를 보기 위해 많이 주말을 이용해서 놀러온다고 했고 영국 다른 지역사람들도 많이 참석한다고 학원 선생님께서 말해주셨는데 이날 특히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많이 축제를 보러온것 같았습니다


이 축제기간에 영국에 계신다면 이 퀴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4

SAUK Tess

2018.09.01

브라이튼 어학연수 중 즐겨야 할 축제입니다 ㅎㅎㅎㅎ

SAUK Mike

2018.09.01

열린 마음~~ 다양성을 존중하는~ 영국~

SAUK Theo

2018.09.03

활기찬 분위기가 재미나 보이네요~ ^^

탁민지

2018.09.03

생소하지만 즐거워보이는 축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