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써리대학교 파운데이션과정 후 호텔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안녕하세요. 파운데이션과정을 마치고 이번 9월 써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Q 진학할 대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제가 진학할 대학교는 Surrey University입니다. Surrey University는 호텔 경영학과로 세계 5위권 안에 드는 학교이고 굉장히 자유롭고 사방이 자연인지라 환경도 쾌적하고 사람들도 착합니다. 학교 근처에 5분거리의 대형마트도 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Surrey Sports Park도 있어 운동도 같이 할 수있어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학교 바로 옆에는 대학병원이 있어, 아파도 걱정 없죠.
Q 영국유학을 결정했지만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아요~ 전공선택의 이유는?
A 호텔경영학과에서는 호텔경영 뿐만 아니라 마케팅,회계,등의 경영과 관련된 과목이 많아, 여러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어서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서비스학과를 꿈꾸면서 이 과를 선택했지만, 파운데이션에서 마케팅이랑 회계 쪽도 조금씩 공부하다보니 관심이 생겨 호텔경영학과가 제 적성에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전공때문에 써리대학교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저에게는 써리대학교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Q 파운데이션 환경 – 강사진, 총 학생수, 한 반 학생 수, 국적비율, 학교 건물, 도서관 등 소개
A 강사진은 과목 당 한명이었고 총 5명이었습니다. 총 학생수는 잘 모르겠지만, 나뉘어진 제 반 안에서의 총 학생수는 15명입니다. 국적비율은 제 반에서는 굉장히 다양해서 비율로 따질수없을만큼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로 가득했습니다. 예를 들면, 인도, 가나, 홍콩, 아랍, 조던, 한국, 등등. 학교 건물은 꽤 쾌적하고 생각보다 넒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과 빌딩에서 도서관이 가장 가까워, 항상 도서관에서 공부합니다. 도서관은 4층까지 있고 굉장히 깨끗하고 잘 되어있습니다.
Q 파운데이션 코스 소개 - 본인이 생각하기에 코스 모듈별 수업 수준은 어떠셨나요?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웠던 과목이 있나요?
A 파운데이션 수업 수준은 쉬운부분도 있었지만 꽤 어려웠던 과목도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경제였고 쉬웠던 과목들은 회계, 비즈니스였습니다. 회계는 비교적 너무 쉬웠고 경제는 강의는 쉬웠지만 시험에서는 배우지않은 부분까지 나왔기 때문에 그냥 찍은것도 있었습니다.
Q 파운데이션 코 시험과 평가 방법, 과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또한 진학을 위한 요건도 궁금합니다.
A 파운데이션 시험 일주일 전부터 집중 과목 강의가 있고 평가 방법은 선생님의 주관적인 평가이며 답변이 논리적이고 말이 되면 대부분 점수를 높게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시험공부는 모두 책이나 수업때 나눠줬던 요인물로 하면 시험이 훨씬 쉬울것입니다. 진학을 하려면 시험에서 최소 65점은 받아야 좋은 평균 점수를 획득할수 있습니다. .
Q 패스웨이 코스 재학 중 많은 학생들이 재시험을 많이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이 코스를 따라가기에 부족하다면 이 부분에 대한 학교의 서포트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그럴 경우, 학교에서는 파운데이션 떨어진 학생들에게 한번의 시험 기회를 주고 그 시험에 붙으면 파운데이션을 붙을 수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 학교에서 따로 수업을 한다던가 보충을 받는다 그런건 없는것 같습니다.
Q 공부하는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영국과 한국은 교육시스템과 공부하는 접근방식이 다를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팁이 있다면?
A 공부할때는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혼자 생활해야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보고싶거나 이런건 있었습니다. 그치만 공부할때는 항상 도서관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한거 공유하고 토론도 하면서 재밌게 하는 편이었어서 힘들다는 생각은 그닥 안 들었습니다. 영국과 한국 교육 시스템은 다르지만, 시험에서 평가받는 방식은 비슷하기 떄문에, 저는 그냥 시험만 잘 보면 점수도 잘 받을 수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잘 이겨냈던거 같습니다.
Q 많은 학생들이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는 수업을 따라잡기에 충분할까?” 라고 걱정을 하시는데요. 파운데이션 입학 하기 전 어떤 부분을 좀더 보강해야 할까요?
A 일단, 시험을 보기 위해 9개월의 강의를 참여해야되고 디베이트나 토론 수업도 있기 떄문에 아무래도 스피킹이나 리스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로는 에세이랑 프레센테이션이 가장 많으니, 발표 스킬도 있어야되고 에세이는 물론 나중에는 논문까지 써야되니까 지금부터 연습해놓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Q 영어로 하는 수업이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학교 생활 외적인 활동이 있는지? 또한 외국생활이라 가족들이 그리울텐데요. 생활한 도시에서 스트레스, 외로움 해소법이 있다면?
A 학교생활 외적인 활동은 동아리가 있는데 저는 동아리 참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1학년때 하고싶어서 파운데이션에서는 오로지 공부만 했던것같습니다. 공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가끔씩 타운에 놀러나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디저트집도 가면서 풀었고, 외로움 해소법은 따로 있지는 않지만 방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있던가 아니면 옆 방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저녁도 만들어먹고 같이 나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Q 공부한 도시 생활은 어떠셨나요? 숙박은 어떠한 형태로 지내셨는지. 숙박비용과 한달 생활비도 궁금해요~ 전체 예산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참고하고 싶습니다.
A 제가 공부한 도시는 Guildford라는 도시입니다. 런던에서는 대략 30분 거리이고 기차타고 한번에 갈 수있습니다. 숙박은 기숙사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너무 깨끗하고 새로 지은거라 그런지 타운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1년에 1000만원 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한달 생활비는 100만원씩 받고있고 1달에 50만원은 쓰는것 같습니다. (가끔씩 50만원까지 안 쓸때도 있습니다)
Q 대학교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A 대학교 졸업 후에는 바로 취업을 하고 싶고 취업하고 4-5년 후에는 한국에서 2년동안 비슷한 전공의 박사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Q 출국전 SAUK 영국유학준비반을 수강하셨었는데요~ 파운데이션과정 동안 본 준비반이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A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공부한거랑 준비반에서 공부한거랑 너무 비슷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반에서도 프레센테이션도 하고 토론도 하고 에세이도 쓰고 체점도 받았던게 파운데이션에서 했던 거랑 똑같았습니다. 다만, 파운데이션은 더 난이도 있고 읽는것도 많고 에세이도 준비반에서보다 3-4페이지 정도를 더 써야되서 난이도는 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영국 파운데이션 저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긴장을 엄청 하고 갔었는데 주변 사람들도 너무 좋고 환경도 좋고 그래서 파운데이션을 잘 끝냈던것같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잘 할 수있으니 걱정 하지마시고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학사과정 자세히 보러가기
https://www.surrey.ac.uk/undergraduate/international-hospitality-and-tourism-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