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색다른 경험...OHC London
작성자
jmas80
작성일
2018.08.22
한동안 비가 왔다갔다하더니.. 요 몇일 선선한 바람도 불면서 날씨는 다시 절정이네요...
평소와 같이 조금 일찍 학원으로 출발해 소호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워털루 역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바로 트라팔가 광장....그리고 조금더 걷다 보면 소호에 위치한 OHC.
그런데...오늘은 분위기가 좀 달라 보입니다...이렇게 불도 다 꺼져 있구요.
문을 막 들어서는 순간 직원분이
"오늘 건물에 전기 공급이 안되서 수업을 할 수가 없어."
라는겁니다....
운동삼아 걸어오긴 했지만...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건만 ...미리 좀 이야기라도 해주지...전화는 뒀다가 언제 쓸꺼니...
한국에서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이 상황을 이들은 웃으며 느긋하게 이야기 해준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문화가 달라서 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한 방언이 아닌가 싶은데.
맞는말을 했기에 뭐라 반박 할 수도 없었다...
한국 음식점에서 외국인이 주문을 받는 이 느낌 좀 낯설다.
나온김에 동생이랑 밥한끼먹고(이날은 밥도 실패^^;)
도서관을 가긴 했지만...
무척 당황스런 경험이었어요... 영국이라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야 하는건지 아님 그럼 하루치는 연장을 해달라고 해야하는지....쩝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며칠후 올라온 공지 뙇!!!
보충수업을 해주는데 지들 마음대로 일정을 고지해놨더랬죠...
물론 전 수업이 끝난후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했구요....
아....화가난다...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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