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권 구매 팁 - 편도로 시작하는것이 왕복보다 유리한 이유 #항공권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 항공권을 왕복으로 구매시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왕복표를 사서 나가는 것보다 편도표를 사는것을 선호합니다.
한국에서 출국할 때 편도로 구매시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왜 출국시 편도 항공권 구매가 유리할까?
1. 가격
앞선 글에서도 기술했듯이 항공권에도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기간이 길수록 항공권의 가격은 비싸지게 됩니다.
유학생들이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려면 무조건 유효기간이 1년 항공권을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비쌉니다.
하지만 편도 항공권을 이용해서 출국하면 한국에 잠깐 돌아올때는
체류기간이 1개월 혹은 3개월 등 1년짜리와 비교하면 저렴한 왕복 항공권을 구매 가능합니다.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유학생들은 한국에 체류하는 시간보다 네덜란드에 체류할 시간이 훨신 많고 학생 비자가 있어서 비자 문제도 없습니다.
즉 유학생활을 하는동안은 주 거주지가 네덜란드입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는 잠깐동안 있는것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여행하는 여행자 입장에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단 편도 항공권으로 네덜란드에 들어간 다음에 왕복항공권의 스타트를 네덜란드에서 부터 시작하면
체류기간이 짧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서 훨신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효기간과 관계 없이 현지 출발 항공권이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자유로운 스케줄
편도 항공권으로 네덜란드에 가면 한국에 올때 스케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게 엄청나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대로 현지에서 체류하다보면 스케줄이 딱 정해져 있는 것보다 유동적인것이 좋죠.
1년뒤의 스케줄을 예측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왕복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오픈 항공권을 사거나 날짜를 임의 지정한 후에 스케줄에 맞춰서 수수료 내고 바꿔야합니다.
이 경유 비용이 더 많이 들죠.
실제로는 얼마나 저렴한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편도 항공권을 구한는것이 중요하죠.
편도 항공권중에서 왕복항공권 보다 비싼 항공권도 있습니다.
직항 편도 항공권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직항을 편도로 이용하시고 싶으시면 마일리지 사용을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다 보면 아에로플로트나 핀에어에서 편도 50만원 대의 항공권을 내 놓습니다.
경유 항공권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구매할만한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서울에 한달정도 체류한다고 치고 암스테르담 <-> 인천 왕복 가격을 한번 봅시다.
오호 루프트한자가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네요.
경유 항공권으로 66만원 정도입니다.
날짜를 잘 조합해 찾아보면 484유로 62~63 만원 가겨도 찾을 수 있네요.
그렇다면 저번글에서 살펴본 왕복 항공권과 가격을 한번 비교해 봅시다.
지난 글에서 살펴본 왕복 항공권 가격은 대략 이러합니다.
왕복 오픈 항공권
경유 : 163만원 ~
직항 : 240만원 ~
왕복 날짜 지정 항공권
경유 : 103만원 ~ + (수수료)
직항 : 155만원 ~ + (수수료)
그렇다면 이번에는 인천 -> 암스테르담 편도 항공권 + 암스테르담 <-> 인천 왕복 항공권 가격을 살펴봅시다.
편도 항공권
경유 : 56만원 ~
직항 : 122만원 ~
암스테르담 <-> 인천 왕복 항공권
경유 : 66만원 ~
직항 : 96만원 ~
경유 편도 + 경유 왕복 = 122만원 ~
경유 편도 + 직항 왕복 = 152만원 ~
※직항 편도와 조합하는 것은 효율이 너무 나쁘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이정도 조합으로 가능합니다.
그럼 가격 비교를 해볼까요?
왕복 경유 오픈 항공권 : 163만원~
왕복 경유 날짜지정 항공권 : 103만원~ + (수수료)
경유 편도 + 경유 왕복 : 122만원 ~
편도 + 왕복 조합은 사실 오픈 항공권과 비교를 해야합니다.
두 옵션 모두 돌아올 때 날짜 지정에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이죠.
임의로 날짜를 지정한 항공권은 귀국 날짜를 변경해야할 때 해야할게 많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날짜 변경 수수료와 기타 세금 등을 내야하고 항공사에 직접 문의를 해서 날짜를 변경해야 합니다.
확실히 불편하죠.
편도 + 왕복 항공권이 단순히 계산한다면 왕복 오픈 항공권 보다 40만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이번에는 직항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왕복 오픈 직항 : 240만원 ~
왕복 날짜지정 직항 : 155만원 ~ + (수수료)
경유 편도 + 직항 왕복 = 152만원 ~
편도가 경유표임을 감안하더라도 일단 그냥 왕복 오픈 직항보다는 거의 90만원 가까이 저렴하고
날짜 지정 직항 항공권보다도 저렴합니다.
이처럼 유학생 입장에서는 편도표로 출국을 하게 되면 항공권을 구매할때 훨신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권 가격이라는게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 비교가 때에 따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날짜를 검색해 보더라도 대부분 저 정도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편도 항공권을 32만원에 발권했기 때문에 이 방식이 훨신 저한테는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편도 표를 마일리지등을 이용해서 저렴하게만 구할 수 있다면 이 방법이 훨신 이득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스케줄 조정이 용이하고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편하고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중 하나일 뿐, 각자의 또 다른 방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