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수업 네덜란드 유학 영어 준비 - 아이엘츠 독학 후기 #추천 #IELTS
안녕하세요?
이번 9월에 Holland ISC 파운데이션 Science & Engineering 과정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저는 파운데이션 과정 입학을 위해서 아이엘츠를 독학으로 준비하고 점수를 받았는데요
파운데이션 과정의 아이엘츠 입학 점수는 OVERALL 5.0 (모든 영역 4.5 이상, Writing 5.0 이상),
그리고 제 경우 본과 입학기준은 OVERALL 6.0 이었습니다.
먼저 아이엘츠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 후에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아이엘츠는 흔히 영어 시험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토익이나 토플보다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의 약자로
영연방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통용되는 공인영어시험의 한 종류입니다
아이엘츠에는 아카메딕 모듈과 제너럴 모듈이 있는데 대부분 대학들이 아카데믹 모듈을 유구하기 때문에
우리가 쳐야할 모듈은 아카데믹 모듈입니다.
아이엘츠의 영역은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으로 총 네 개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stening -> Reading -> Writing 순서대로 쉬는시간 없이 시험을 쭉 보게 됩니다.
Speaking은 시험을 본 날 오후에 볼 수 도 있고 그 다음날 볼 수 도 있는데 이건 개인이 선택하는 겁니다.
각 영역별로 간단한 소개를 적어 보았습니다.
Listening
듣기의 경우 아카데믹 모델과 제너럴 모델이 문제가 동일하며 총 40분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ection 1, 2, 3, 4 각각 10문제 씩으로 뒤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문제가 어려워 집니다.
시험 시간은 30분이며 듣기가 끝난 후에 10분간 답안지로 옮겨 적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그래서 30 + 10 = 40 분동안 시험을 보게 됩니다.
Reading
리딩 시험에는 총 3개의 지문이 제시되는데 역시 뒤로 갈 수록 지문 내용이 어려워 집니다.
총 문항수는 40문제로 한 지문당 13~14 문제가 할당 되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시간관리를 못하면 뒤에 문제들 전부 찍어야 합니다 ㅠㅠㅠ
시험시간은 60분 입니다.
Writing
쓰기 시험은 Task 1 과 Task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가 최소 150단어, 250단어를 써야하며 최대 길이 제한은 없습니다.
쓰는 순서는 무관합니다.
즉, Task 2 를 먼저 쓰고 Task 1을 나중에 써도 시간 내에만 모두 작성 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Task 1 에서는 도표 및 차트 분석 문제가 추로 나오며 가끔 가다가 그림을 주고 바뀐점을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Task 2 는 에세이 작성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찬반, 선호, 의견 등의 서술을 요구합니다.
Speaking
스피킹 시험은 원어민 채점관과 직접 1:1 로 보는 시험입니다.
Part 1, Part 2, Part 3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대부분 자신에 대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취미, 직업, 전공, 친구, 가족, 사는 곳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주어집니다.
약 4~5 분 동안 진행되며 당연히 대답을 길게 할 수록 답변해야하는 질문 수가 적어집니다.
Part 2 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짧은 스피치를 해야합니다.
주제를 받은 뒤 연필과 종이와 함께 1분간의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동안 종이에 키워드를 적어 놓을 수 있습니다.
이후 1~2분 가량 해당 주제에 대해서 말을 해야합니다.
Part 3는 채점자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합니다.
질문은 보통 Part 2 에서 다뤘던 주제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4~5분 가량 진행이 됩니다.
채점
정확한 채점 기준은 아직까지 공개된것이 없습니다만, 사람들이 아래와 같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리스닝
리딩 (아카데믹 모듈 기준)
라이팅
Task 2가 Task 1보다 훨어어어어어얼씬 중요합니다!!!!
어떤 강사들은 배점이 Task 2 가 70% Task 1 이 30%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스피킹
얼마나 유창하고 명료하게 말하는지(fluency and coherence), 얼마나 적당하면서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어휘를 정확하게 사용했는지(lexical resource),
얼마나 다양하고 정확한 문법을 사용했는지(grammatical range and accuracy), 그리고 얼마나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지(pronunciation)에 대해 1~9점까지의 기준을 두고 평가한 뒤 이를 평균내어 점수를 내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영국문화원 또는 IDP에서 시험을 신청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국문화원은 말그대로 영국문화원이고 IDP는 호주의 교육회사인데
어느곳에서 신청을 해도 같은날 시험을 보는 거면 같은 시험을 보게 됩니다.
난이도 차이도 전혀 없습니다.
영국문화원에 신청하느냐 IDP에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다르니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 아이엘츠 시험 준비 후기 -
저는 3월 24일날 아이엘츠 시험을 봤습니다.
본격적인 영어 공부는 1월 달 부터 한 것 같네요.
처음에는 아이엘츠 전문 학원을 다닐까 아니면 독학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시험용 영어만 공부했던 학생으로서 더이상 학원에서 시험용 영어를 배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용 영어 점수보다는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엘츠 학원은 다니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어 실력을 키우면 영어 점수도 따라올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엘츠 학원 대신 쉐도잉을 가려쳐 주는 학원을 3개월 동안 등록을 했습니다.
쉐도잉은 영어 공부방법중에 오래전부터 유명하고 효과 또한 입증된 방법입니다.
하지만 혼자하자니 의지가 부족해서 ㅠㅠ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쉐도잉이 무엇인지 간단하지 말씀드리면 영어를 듣고 똑같이 따라서 말하는 겁니다.
간단하죠?
쉐도잉 대상은 어느것이든 좋습니다.
미드, 카툰, 테드 등 자신이 흥미가 있을만한 것을 선택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드라마로 쉐도잉을 한다고 하면 먼저 듣고서
내가 그 배우를 빙의해서 똑같이 따라서 말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나 자신이 알지 못했던 단어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단어를 외우지 않았습니다.
다만 쉐도잉을 하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게 되는데 이때는 영-영 사전을 통해서 단어를 찾아보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는 억지로 외울라고 하면 절대 안외워지고 스트레스만 받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단어를 안외워도 그 단어가 중요하고 영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면 쉐도잉을 하다보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같은 단어를 몇번이고 마주치면 뜻을 모를 수가 없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방식으로 시험을 보기 전까지 약 2개월 동안 어휘를 익혔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엘츠 시험은 3월달에 들어서면서 부터 준비했습니다.
제가 3월 24일에 시험을 봤으니까 3주 조금 더 넘게 공부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3주 동안 공부한 후기를 간단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Listening
본인이 모르는 것은 절대 안들립니다.
쉐도잉으로 공부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주구장창 미드를 계속 봐도 알아야 들립니다.
쉐도잉을 하면서 듣기가 많이 늘었습니다.
본인이 말할 수 있으면 들을 수도 있습니다.
리스닝을 특별히 공부하지는 않았고
책을 사서 아이엘츠 문제 유형을 익히고 시험을 봤습니다.
Reading
처음에 수능처럼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아이엘츠는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한 지문의 길이가 수능 영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깁니다.
마찬가지로 책을 사서 리딩에 나오는 각종 유형을 공부하고,
인강을 통해서 스키밍하는 법과 문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공부했습니다.
Writing
사실 리스닝과 리딩은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지만,
라이팅과 스피킹은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따로 아이엘츠 전문 학원에 다닌 것도 아니여서
쉐도잉 학원에 다니면서 라이팅만을 위해 따로 학원에는 갈 수 없으니 화상영어를 통해서 바짝 공부했습니다.
시험 보기전까지 평일에 매일 직접 써보고 첨삭 받는 방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확실히 매일 써보고 첨삭 받으니까 효과가 있습니다.
라이팅은 첨삭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Speaking
스피킹도 마찬가지로 화상영어를 통해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혼자서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게 스피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있어야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화상영어가 학원에서 단체로 수업을 듣는것 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에 매일 Part 1,2,3 를 쭉 진짜 시험치듯이 연습했습니다.
스피킹은 족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족보들을 연습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고 OVERALL 6.5 가 나왔습니다.
체감상 시험이 엄청 어려웠는데 정말 운좋게도 점수가 한번에 나왔습니다!
제가 시험 준비하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팁은
아이엘츠가 어떤 시험인지 알고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니다.
한국사람이라고 수능 국어 1등급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국어가 어떤 시험인지 알고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해야하고 어떤 유형이 나오고....
이런것들을 알아야지 기본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이라는게 시간안에 정해진 문제를 풀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령'이 필요합니다.
아이엘츠 커뮤니티 같은 곳에 이런 요령들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라이팅에서 Task 2 를 완전히 정성스럽게 쓰고 Task 1 을 대충 형식에 맞게 시간안에 완성하여 쓰면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더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시험장에서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라이팅이 보통 60분이면 대게 Task 1에 20분, Task 2에 40분 정도 쓰면 된다고들 하는데
저는 일단 시험장에서 Task 2 를 정성들여 썼습니다.
쓰고나니 Task 1 을 작성할 시간이 17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저는 이 시간안에 최대한 빠르게 150단어를 맞추어 제출을 했습니다.
결과는 성공. Task1 을 대충 썼음에도 불구하고 둘 다 글자수를 채우고 Task 2를 정성들여서 썼기 때문에
예상했었던것 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우에서 이런것이 아닙니다. 제가 특별한 케이스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또 문제 유형은 무조건 알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니, 문제 유형을 알아야지 제 시간안에 풀 수 있습니다.
첫 시험이라 그런지 시험볼때 시간이 은근 부족하더라고요.
아이엘츠란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 시험 볼 때도 두렵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아이엘츠 독학 후기였습니다.
점수가 첫시험에 바로 나왔는데 이건 운이 좋다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대비에 유용한 정보들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엘츠 공부할 때 유용한 책 들
1. 문법
문법책의 정석이죠 ㅎㅎ 영국식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2. 아이엘츠 유형 공부
아이엘츠 출제사인 캠브리지사에서 내놓은
아이엘츠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아이엘츠 기본 유형과 스킬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실전 모의고사
13 이 가장 최신입니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1~13까지 있는데 최신 책이 아무래도 최근 아이엘츠 출제 경향을 잘 반영하다보니
최신것 부터 역순으로 푸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 13 -> 12 -> 11 .....
리스닝에 도움이 되었던 팟캐스트
BBC GLOBAL NEWS PODCAST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국식 억양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엘츠가 영국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영국 억양을 들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BBC 아나운서의 깔끔한 영국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 안들려도 그냥 들으면 억양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는 사이트
영국문화원 무료 아이엘츠 테스트
https://takeielts.britishcouncil.org/prepare-test/free-practice-tests
영국문화원 접수 사이트
https://reg.britishcouncil.kr/ko/main/index
IDP 접수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