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근교 Mayfield Lavender Farm 방문기

작성자 happymae
작성일 2018.08.10

안녕하세요. 오늘은 런던 근교에 있는 lavender farm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프랑스 남부 지방이 7-8월이면 라벤더로 유명한대 런던 근교에도 라벤더 농장이 있다는걸 알고 7월말 다녀왔어요.

 

검색하다보니 영국엔 원래 코츠월드 근처에 라벤더농장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코츠월드까진 멀어서 가진 못했구요.

대신 런던에 찾아봤더니 근교에 2개가 있었어요. 그중에서 규모가 조금 더 크고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제가 간 곳의 이름은 Mayfield lavender Farm이고 위치는 런던 서남부 쯔음에 위치해 있어요.​

친구랑 같이 주말을 피해 금요일에 방문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기차 + 버스로 가실 수 있어요. 웨스트 런던에 사는 저는 가까운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Purley역까지 이동해서

거기에서 166 버스를 타고 갔어요.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계신 곳에서 빠르게 가는 방법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저는 west brompton 역에서 출발해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거 같아요. 

 

166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바로 농장이에요. 저는 금요일에 갔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었구요. 그래도 사진 찍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많진 않았어요.  다른 라벤더 농장은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컸어요.

 

입장료는 2파운드에요. 따로 티켓 같은건 없고 입구에 계신분한테 현금으로 2파운드 주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만난 넓게 펼쳐진 라벤더 꽃들 너무 이뻤어요. ​사람이 없는 쪽에서 사진 찍을려고 안쪽으로 많이 들어갔더니 

이렇게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곳곳에 사람이 많이 있는거 보이시죠? 그런데 요즘 런던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꽃 색이 금방 바래진 느낌이긴 하더라구요. 

입구쪽 보다는 안쪽이 좀 더 보라빛이 진했었구요. 그래도 너무 이뻤답니다. ​

 

 

 

 

너무 이쁜 라벤더 농장이었지만 대신 꽃이 많은 만큼 벌도 엄청 많다는 점!

사이사이 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면 중간 중간 벌들도 같이 찍혀서 놀랬었어요. 

 

근데 다행히 꽃에만 집중하지 사람한텐 크게 관심이 없어보였어요. 친구랑 여기 벌들은 잘 먹어서 다른데 벌보다 큰거 같다고

얘기하며 한참 웃은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가운데쯤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한 2-3시간 머물면서 사진 많이 찍고 왔어요.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제가 갈때쯤엔 사람이 더 많아졌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 같아요.

 

 

 

 

입구엔 기념품샵도 있고 라벤더도 판매하고 있어요. 관심 있으신분들은 들려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버스 시간이 임박해서 들리진 못했어요. 166번 버스 텀이 조금 긴편이니 구글맵이나 시티매퍼로 확인하시고 가면 좋아요.

 

여름철에만 만날 수 있는 라벤더니만큼 꽃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방문해보세요. 9월중순 정도까지 오픈 한다고 하네요.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정보 확인해보고 방문해보세요~ http://www.mayfieldlaven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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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Elena

2018.08.10

라벤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야겠는데요? 색감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

SAUK Theo

2018.08.10

이곳 좋아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꼭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ㅋㅋ

SAUK Mike

2018.08.14

보라색 라벤더가 참 좋네요! :)

탁민지

2018.09.04

제가 갔을땐 이렇게 꽃이 만발하지 않았었는데,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