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AL CCW 파운데이션 후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의 BA graphic design 입학을 앞두고

작성자 이*인
작성일 2018.08.07

Q 본인 소개

A 안녕하세요 현재 UAL 에서 파운데이션 마치고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에서 graphic design(BA)을 공부하기로한 유학생입니다.

 

 

 


Q 진학할 대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는 Manchester central에 위치하고 있고, 많은 국제학생들이 있어요.
건축디자인으로 특히 유명하지만 종합대학교라서 아트앤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들도 유명하답니다.

 


Q 영국유학을 결정했지만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아요~ 전공선택의 이유는?
A 저는 처음에 fine art랑 graphic design이랑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파운데이션과정을 하면서 graphic design을 선택했고 많은것들을 배웠답니다. Graphic design은 communication에 속하는 전공이에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하죠. 하지만 fine art가 사람들과 소통을 안하는것도 아니죠. 작품들보면 굉장히 아티스틱 하나 communication이 잘되는 그런 멋진 그래픽디자인 작품도 많아요. 저는 꼭 전공을 나누기보다 이렇게 아트랑 디자인이라는건 결국 다 연결되어있는거라고 생각해서 graphic design을 배우는게 좀더 스킬을 배울수있는거 같아서 graphic design을 선택했어요. 제가 graphic design을 선택했다고 fine art를 안하는게 아니에요. 둘다 너무 하고 싶거나 결정을 못내릴때는 자신이 무엇을 배울때 더 이득일거같은지 생각해봐도 좋을거같아요.


Q 파운데이션 환경 – 강사진, 총 학생수, 한 반 학생 수, 국적비율, 학교 건물, 도서관 등 소개
A Graphic design에는 총 6명의 강사진이 있었어요. CCW파운데이션에 전부 몇명이 있었는지는 잘모르겠고 저의 과에는 100명정도가 있었던거 같아요. 반마다 크기가 달라서 학생수도 반마다 달랐어요. CCW에는 서양애들 반 동양애들 반 이 있었구요 서양애들도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많이오고 동양에는 중국인이 정말많았어요. 그래픽디자인에 한국인은 저까지 4명있었고 학교 전체에서는 총 11명정도밖에 없었어요.

 

도서관 같은경우 ual이 진짜 좋은건 ual에 속해있는 학교들은 전부 들어갈수있어요. 6개 학교중에 제일가깝거나 제일좋은데 가서 공부하고 책보고 작업하고 할수있어요. CCW파운데이션 자체건물안에는 도서관이없어요. 학식먹는곳도 없고 매점같은거만 조그많게 있어요. 근데 주변에 식당들 많아서 원하는대가서 먹거나 아니면 camberwell college가 진짜 가까워서 거기가서 학식 먹어
두되요.


Q 파운데이션 코스 소개 - 본인이 생각하기에 코스 모듈별 수업 수준은 어떠셨나요?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웠던 과목이 있나요? 아무래도 아트앤디자인 계열은 포트폴리오 준비가 가장 중요할텐데요~ 포폴 작업시 가장 중요한 점과 어려웠던 점이라면?
A 수업방식은 브리프를 주고 2주동안 그룹수업하고 개인작업하고 중간중간 튜토리얼이라고 튜터와 중간 점검을 가져요. 대부분 2주안에 파이널 2개정도가 나와야하고요.

12월 중간쯤에는 6주 프로젝트로 긴시간을주고 퀄리티 높은 파이널을 2-3개정도 내야하죠. 자기소개서같은 서류들은 12월에 다 해놔야하구요 (학교지원도 12월 중순안에 끝내야되요)

1월에는 포토폴리오를 끝내고 인터뷰를 봐야해요. 지금 생각하면 딱히 어려운건 없는데 그냥 계속 뭘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웠던거같아요. 저는 그냥 영어쓰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포폴 준비할때 스케치북에 프로세스 잘 정리해야하고 그냥 아이디어가 제일중요해요. 파이널이 잘나온거같아도 아이디어가 안좋으면 절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안해요.


Q 파운데이션 코스 시험과 평가 방법, 과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또한 진학을 위한 요건도 궁금합니다.
A 총 3번의 평가기간이 있고요. 거기서 통과못하면 또 어느정도 시간을 주고 그 안에 다해야해요. 그리고 통과못하면 아마 학교졸업못하고 자기나라로 돌아가야할거에요(극히 드물어요ㅎ) 당연히 스케치북이랑 파이널보고요 정말 중요한건 reflection이라고 배운점이나 그런것들을 기록을 정말 잘해야해요. 교수마다 다르지만 평가 기간때 스케치북 대충보고 reflection만 보는 튜터도 있어요.

과제는 많이 없는데 그냥 포토폴리오 하는거많으로도 시간이 부족할거에요. 포토폴리오 밀려서 1월에 미친듯이 하는사람들 있는데 그냥 미리미리 잘 해두시는게 좋아요. BA진학 위해서 당연히 파이널 퀄리티 좋아야하고요 아이디어들이 되게 참신하고 재밌어야해요. 그런 아이디어들은 스케치북 통해서 보니까 잘 기록해두고 인터뷰때 너무 떨지말고 여유있게 보세요. 작품 물어보면 그냥 자신이 생각하는거 얘기하고 솔직하게 대답하고 진짜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면 되는거같아요.


Q 패스웨이 코스 재학 중 많은 학생들이 재시험을 많이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이 코스를 따라가기에 부족하다면 이 부분에 대한 학교의 서포트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제 주위에는 재시험을 치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어서 잘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냥 튜터랑 상담하고 튜터가 뭘
해야 패스할수있는지 알려주는걸로 알고있어요.


Q 공부하는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영국과 한국은 교육시스템과 공부하는 접근방식이 다를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팁이 있다면?
A 일단 저는 자신감이 없었어요.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무슨 말을해도 잘 못하겟고 특히 그룹수업할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이거 되게 많은 학생들이 이거때매 힘들어해요. 그래서 학교 그룹수업할때만 안나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저도 초반에는 그랬던적이 있어요. 자기의견을 당당하게 말할줄 알아야하는거같아요. 서양에서는 그런 적극적인 참여를 정말 중요시생각하고 서양애들은 거기에 되게 익숙해요.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되 내 의견도 펼칠수있는거죠. 배려있고 매너가 있되 내 생각이 있으면 그냥 말하면되요.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해요.


Q 많은 학생들이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는 수업을 따라잡기에 충분할까?” 라고 걱정을 하시는데요. 파운데이션 입학 하기 전 어떤 부분을 좀더 보강해야 할까요?
A 파운데이션 같은경우는 그냥 브리프 받고 하라는대로 따라가면 할수있어요. 근데 억압적인거 하나도없고 브리프 주고 중간중간 튜터리얼 받는게 전부이기때문에 혼자 알아서 잘해야되요. 그냥 영어 많이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정말 개인적으로 영어가 너무힘들었어요. 그리고 이번9월에 학부 또 새로시작하는데 영어때문에 벌써부터 무섭고 긴장됩니다ㅠ


Q 영어로 하는 수업이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학교 생활 외적인 활동이 있는지? 또한 외국생활이라 가족
들이 그리울텐데요. 생활한 도시에서 스트레스, 외로움 해소법이 있다면?


A 저는 원래 영국에 있던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구요 방학때되면 주변에 유럽여행 다녔어요. 저는 뭔가 힘이 들때마다 내가 한 선택이라는걸 잊지않으려고했어요. 제가 한 선택이고 다른거 하는거보단 저는 유학생활을 하는게 훨씬 기쁘기때문에 그런생각을 하면서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Q 공부한 도시 생활은 어떠셨나요? 숙박은 어떠한 형태로 지내셨는지. 숙박비용과 한달 생활비도 궁금해요~ 전체 예
산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참고하고 싶습니다.
A 런던은 정말 큰 도시이기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많은 문화를 경험할수있어요. 개인적으로 되게 좋았어요. 기숙사에서 지냈구요 기숙사비 한달에 120 생활비 80에서 100만원 정도 잡은거 같아요. 개인마다 다르지만 혹시 모르니 기본한달 100만원으로 생각해두는게 좋을거같아요.


Q 대학교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A 저는 저의 스튜디오를 갖고싶어요. 영국에 계속있거나 미국으로 갈 생각을 하고있고요. 아직 이부분은 계속 생각중이에요.


마지막으로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친구들 많이 사귀세요. 유학생활 되게 외로워요. 저는 되게 외로웠어요. 근데 외롭고 힘들어도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좋게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들이랑 새로운 추억 쌓고 항상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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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heo

2018.08.07

본연의 꾸밈없는 후기, 감사합니다.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

SAUK Elena

2018.08.13

적극적 참여하는것 처음에는 정말 어렵지요. 그 속에서도 스스로의 선택을 믿고 긍정적으로 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 ) 좋은 후기 감사해요~

SAUK Kate

2018.12.27

힘들지만 보람있는 파운데이션을 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신감 잃지 마시고 성공적인 대학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