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도착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차가 되어가고 있어요ㅠㅠ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ㅠㅠ

저는 브리스톨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요 

홈스테이는 정말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사실 홈스테이 도착하기 전에는 시설은 괜찮을지..잘 반겨주실지.. 이런저런 걱정을 좀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우선 도착하자마자 홈스테이에 살고 있는 강아지 몰리가 너무 반겨주어서 홈스테이 식구들과의 첫만남이 어색하지 않았어요ㅎㅎ

너무너무 활발해서 별명이 crazy인ㅋㅋㅋ 몰리 덕분에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집을 소개해주시는데 방이... 한국에 있는 제 방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방에 벽난로와 세면대까지!! 세수하거나 양치할 때 진짜 편해요ㅋㅋ

화장실과 욕실은 정말 영드에서 보던거랑 똑같더라구요!! 특히 화장실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ㅠㅠ

아 그리고 다른 친구들 홈스테이 이야기 들어보면 욕실이 깨끗하지 많은 경우도 있던데, 집마다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거실에서는 자유롭게 TV보거나 dvd를 볼 수 있어요

넷플릭스도 설치되어있어서 가끔씩 홈스테이 학생들끼리 모일 때는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인 주방!! 아늑하면서도 컬러풀하고ㅠㅠ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침은 씨리얼,토스트,과일,스크럼블, 요거트가 테이블에 놓여져 있고 자유롭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녁은 매일 매일 다르게 해주시고, 주말은 스페셜로 전통 영국음식을 먹어요

모두들 알고 있는거처럼ㅋㅋ 저도 역시 영국음식은 맛없을 거라고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다음 후기에는 홈스테이 음식들로 올리겠습니다! 

마당에서도 가끔씩 시간을 보내는데 힐링하면서 휴식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번씩 마당에서 파티가 열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바로 어제! 바베큐 파티를 했어요ㅎㅎ

대부분은 여기서 강아지 몰리와 놀아주는데 시간을 보내요

놀아달라고 기다리고 있는 몰리ㅋㅋㅋㅋ

또다른 강아지 쉐비도 살고 있는데, 이 친구는 나이가 많아서 몰리보다 얌전하고 조용해요

주방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의자 옆으로 와서 누워있어요ㅎㅎ

저희 집은 총 2마리의 강아지가 있고

홈스테이 엄마, 아빠, 저와 같은 학교인 스위스 남학생, 타이완 여학생

그리고 처음엔 홈맘의 아들분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홈스테이 하시는 영국 분까지 해서

이렇게 총 여덟식구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1층 2층으로 방이 나뉘어져 있고 각 층마다 화장실이 따로 있어요 

그렇게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아요ㅎㅎ

요리도 잘 해주시고 집에서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스피킹을 배울 수 있고! 하우스메이트 친구들도 다 친절하고

정말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홈스테이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꼭 홈스테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