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본머스 Yellow Buses의 신기한(?) 요금체계
뭐니뭐니 해도 아름다운 Beach가 있어서 좋지만
본머스는 런던에 비해 교통비도 확실히 적게 드는거 같아요.
그런데 버스를 이용하다 신기(?)한 점을 발견해서 공유드려요~
본머스에도 런던처럼 Double Decker Bus가 있는데요.
처음엔 빨간버스가 아닌 노란 2층버스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본머스에는 사진처럼 노란색이라 Yellow Bus,
More, Uni버스 등 총 3종류의 버스가
운행되는거 같아요.
저는 주로 Yellow Bus를 이용하는데 요금체계가 조금 특이한거 같아요.
우선 가장 먼저 학원에서 버스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7일, 14일, 30일, 90일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7일 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했지요.
그러다 알게된 YB move 앱을 이용해서 모바일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모바일 티켓은 90분, 1 day, 7 day, 30day, 90day, Group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더불어 7 day, 30day, 90day 금액이 학원에서 판매하는 카드와 금액이 동일해서
앱으로 구입한 뒤 버스기사님께 보여주기만 하면 되니 이 앱을 편리하게 사용했었어요.
뒤늦게 알게된 사실로 인해 요즘엔 학원에서 발급된 학생카드를 버스기사님께 보여주고
학생할인을 받아 버스를 이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버스 요금이 기사님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루트를 이용하는데 기사님에 따라
학생할인이 적용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Return 티켓, single 티켓, 1day 티켓의 가격도 바뀝니다.
동일한 루트에 동일한 티켓을 같은 금액에 지불한 경우가 별로 없어요;;;
알고 있던 금액으로 미리 금액을 준비하게되면 거스름돈을 주거나, 추가 금액을 요구합니다.
지난 번 금액과 왜 다르냐고 물어보면 본인이 맞다고 하시네요.
이젠 이게 본머스 스타일이겠거니 하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시면 당황하시지 마세요~
친구들과 이런 문제로 이야기 해봤는데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