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Burlington School 벌링턴 스쿨 -선생님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07.11

안녕하세요~

저는 런던에 벌링턴스쿨을 다니고 있어요. 이제 다음달이면 마지막이라서 최대한 제가 알게된 부분을 공유하고 싶어요.

가격대비 괜찮은 학교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3월부터 지금까지

크리스와 함께 공부를 했어요.

크리스는 영국억양이 강하지 않지만 영국사람이에요. 나이가 좀 많으시지만 정말 젠틀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선생님이에요.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는 호불호가 있는 것 같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선생님이에요.

크리스 수업에서는 자주 게임을 하는데 게임을 준비하는 것만 봐도 우리가 공부한 문법을 그날 바로바로 사용해서 표현하도록 준비를 많이 해온다는 게 느껴져요.

그리고 사소한 질문이라도 모르거나 헷갈리는 거를 바로바로 질문하고 거기에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해서 늘 질문하는데도 늘 최선을 다해서 답해주세요.

그리고 크리스의 장점은 문법을 최대한 체계적으로 가르켜 주는 편이에요. 체계는 늘 책을 따라 가지만 그래도 4개월정도 하면서 책에 빠지는 부분없이 특히 문법에 대해서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가르켜 줘서 좋았어요.

 

이건 제가 비키한테 존레논 이메진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하루는 앨범을 가지고 와서 같이 노래부르고 가사로 영어공부했어요.

그리고

비키와 브리티쉬 컬쳐수업을 했었는데 비키도 영국억양이 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퀸즈 잉글리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해주 었어요. 비키도 나이가 좀 많은데 크리스만큼 친절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비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비키는 수다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가끔 수업이랑 관련이 없지만 갑자기 삼천포로 빠져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상황이 종종있어요. 비키는 말을 할 때 일부러 천천히 한다거나 하는 편이 아니어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듣기연습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아요. 비키는 설명을 자세히 잘 안해주는데 제가 질문을 할때는 자세히 잘해주는데 질문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설명을 안해줘요.

 

 

아만다와는 현재 스피킹 리스닝수업을 하고 있어요. 아만다는 영국억양이 가장 강한 영국사람이에요. 만약에 영국 억양이 멋있어서 영국을 오신 분들이라면 아만다의 수업을 추천해드려요. 억양이 강하고 발음지도를 매우 잘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생님이고 여러나라애들도 아만다가 제일 좋다.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선생님이에요.

문법도 정말 잘 알고 똑똑해요. 그래서 문법이 다 머릿속에 있어서 칠판에 줄줄줄 써서 알려줄 때 신기해요. 그리고 아만다는 매우 활발해요. 설명할때도 굉장히 활발하고 발랄해요.

 

가빈은 크리스가 휴가를 갔을 때 잠깐 수업을 했어요. 엄청 빡빡한 선생님이에요. 머리도 빡빡 깍아가지고 ........ 근데 빡빡한 만큼 엄청 체계적이게 준비하고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어요. 하루에 스피킹 ,문법, 단어,쓰기 이모든걸 해내는 선생님이에요. 그런데 빡빡하다 보니 개인적인 질문에대해서 대답을 안해주고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을 때 무시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빡빡하다보니 휴대폰을 만진다거나 껌을 씹는다거나 수업시간에 뭘 마시는 거 조차도 허락을안해줘요. 한국선생님들 보다 더한 거 같아요. 그래서 수업듣는 동안 너무 긴장해서 들었던 것같아요.

 

이번에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다른 선생님들에 대한 후기도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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