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windsor castle을 다녀왔습니다. windsor castle 지난 5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결혼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런던에서 아주 가까워서 여행이라고 하기에도 그렇네요^^;;

windsor castle은 기차로 런던에서 1시간 내외로 가실 수 있어요. 저는 기차를 타고 갔구요. 저는 west쪽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기차역인 

putney에서 출발했답니다. 기차가 다소 연착된 부분이 있어서 기차 시간만 한 4~50분 걸린거 같아요.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걷다 보면 성곽을 금방 보실 수 있어요. 아주 멋있더라구요.

아직도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곳에 머문다고 하구요. 그럴땐 간혹 성을 오픈하지 않을때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심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멋있는 성곽의 모습은 외부에서도 볼 수 있지만 내부 입장을 해야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대신 입장료는 싼편은 아니에요. 성인 £21.20, 학생은 £19.30입니다. 저는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아서 들어갔어요.

한국어는 없지만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에요.

내부는 일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고 가능한 곳도 있어요. 특히 여왕이 오면 머문다는 state apartment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꼭 박물관 같은 곳이었지만 실제로 현재도 거주하는 곳이라고 하니 꼭 영화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오후에 가서 못봤지만 매일 11시에 근위병 교대식도 있다고 하니 시간 맞으시는 분들은 보실 수 있으실 꺼에요.

대신 저는 문을 지키고 있는 근위병만 보고 요렇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센스있게 사진을 찍는 동안 잠깐 멈춰주더라구요^^

성은 일부 공개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생각보다 내부가 크고 웅장해서 놀랬어요. 아래 사진의 장소의 경우는 공개되지 않아

들어가 볼순 없었어요. 멀리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아래 장소가 바로 로얄웨딩이 거행됐던 성당이에요. 성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였구요. 다른 유럽 성당들과 다르게

정말 왕족의 성당이구나 하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어요. 안에 스테인글라스부터 다른 성당과는 다르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꼭 한번 가서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런던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런 멋진 성이 있다니 런던에 계시는 분들 반나절 정도 시간 내서 꼭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