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데이션 후 노팅험대학교 수학과(Mathematics BSc) 진학을 앞두고
안녕하세요. 전 9개월동안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온 이*호라고 합니다.
Q 진학할 대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노팅엄 대학교라고 잉글랜드 노팅엄에 있는 영국 명문 대학교입니다.
Q 영국유학을 결정했지만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아요~ 전공선택의 이유는?
A 처음에는 화공과를 선택 했으나 고심 끝에 수학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래 학교 다닐때부터 수학이라는 과목을 즐겨했고 문제 푸는거와 뭔가를 증명하는 거를 개인적으로 재밌어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욱 깊이 배워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파운데이션 환경 – 강사진, 총 학생수, 한 반 학생 수, 국적비율, 학교 건물, 도서관 등 소개
A 선생님들이 대부분 영국인들이지만 비영국인들도 있고 학생수는 총 200명 정도니 한반에 한 60명정도이고요
국적비율은 3분이 1은 영국인, 3분의 1은 아랍인, 그리고 3분의 1일이 그 나머지 저같은 아시아권, 중남미, 아프리카, 다른 유럽인들이 차지했습니다.
수업은 1학기때는 메인 캠퍼스인 유피 캠퍼스에서 했고 2학기떄는 쥬빌리라는 다른 캠퍼스에서 했습니다. 도서관도 아주 시설이 좋았고 수업 건물 근처여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A 일단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해서 처음에는 버거웠으나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졌고 과목별로는 개인적으로 매카닉을 제일 어려워했습니다 제가 물리를 잘 못하는 지라. 제일 수월했던 과목은 당연히 수학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다 공부했던 거를 거기 가서 다시 한번 배우는 거였고 난이도도 진짜 낮아서 비교적 쉽게 공부했습니다
Q 파운데이션 코 시험과 평가 방법, 과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또한 진학을 위한 요건도 궁금합니다.
Q 패스웨이 코스 재학 중 많은 학생들이 재시험을 많이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이 코스를 따라가기에 부족하다면 이 부분에 대한 학교의 서포트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그런 학생들을 위해 드랍인 세션이라는 것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고요 그래도 부족하면 따로 퍼스너 튜터와 개인적으로 약속을 가져서 도움받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A 일단 처음에는 언어 문제가 제일 컸습니다. 누구나 있는 거지만 전 말도 못하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계속 수업을 들음으로 해서 점차 자연스럽게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수업을 잘 못 알아들어도 매번 참석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차츰 향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Q 많은 학생들이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는 수업을 따라잡기에 충분할까?” 라고 걱정을 하시는데요. 파운데이션 입학 하기 전 어떤 부분을 좀더 보강해야 할까요?
영국에 와서 영어로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기 전에 테드 같은 인터넷 영어 강의나 미드나 영드 같은 영어 방송을 계속 시청하면
서 영어 자체에 계속 노출시키는 등 혼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영어로 하는 수업이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학교 생활 외적인 활동이 있는지? 또한 외국생활이라 가족들이 그리울텐데요. 생활한 도시에서 스트레스, 외로움 해소법이 있다면?
A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전거를 타거나 베드민턴이나 야구 같은 각종 스포츠를 많이 했습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는 그냥 방에서 음악을 듣고 축구를 보거나 한국 예능을 보거나 친구들이랑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 등 많은 방법으로 달랬습니다.
Q 공부한 도시 생활은 어떠셨나요? 숙박은 어떠한 형태로 지내셨는지. 숙박비용과 한달 생활비도 궁금해요~ 전체 예산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참고하고 싶습니다.
A 전반적으로 캠퍼스가 아주 잘 되 있어서 안전하고 생활하기 쾌적했습니다.
숙박은 캠퍼스내 기숙사에서 지냈고 생활비는 부모님께서 한달에 47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중 대부분 식비였고요 교통비 생활용품비 이벤트비 등등 모든 걸 고려해서 낸 적절한 예산이었습니다.
Q 대학교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Q 출국전 SAUK 영국유학준비반을 수강하셨었는데요~ 파운데이션과정 동안 본 준비반이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글쓰기 수업이었는데 파운데이션 과정 중 특히 영어 수업에서의 에세이 쓰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친절하고 유쾌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나름 만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처음엔 누구나 힘듭니다. 그 과정을 잘 극복하는 자만이 결국 살아남는 다는 걸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 떠나서 그냥 유학이라는 걸 도전한다는 정신 자체가 아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