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이스트본에서 영화보기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마블영화가 연달아 개봉해 이스트본에서 2편의 영화를 관람했어요!
이스트본은 작은도시라 영화관이 딱 2개가 있어요.
오래된 'Curzon' 과 씨네 체인중 하나인 'Cineworld' 입니다.
먼저 Curzon을 소개할께요.
Curzon은 이스트본 시내 안에 위치한 유일한 영화관이예요.
ELC 학원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있어요.
처음 영화관을 봤을 때에는 이렇게 오래된 영화관이 아직 운영되고 있다는거에 많이 놀랐어요!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와 앞으로 상영될 영화들을 영화관 입구쪽에 세워놨어요.
입장권마저 옛스러운 영화관 입니다.
학생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이라 5.2파운드로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좌석이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았어요. 저는 이 영화관에서 데드풀2을 보았어요.
재미있었던 점은 영화 시작전 2명의 직원이 등장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만담처럼 재미있게
해준다는 것이였어요. 쿠키영상이 있다는 정보까지 알려주었어요!
저는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영화 시작전부터 관객들을 크게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번에는 이스트본에 있는 또 다른 영화관인 'Cineworld'를 소개할께요.
이 영화관은 이스트본 외곽인 Sovereign Harbour에 위치해 있어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를 가야해요.
위치는 멀지만 이 곳에는 쇼핑센터와 하버, 레스토랑들이 위치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예요.
영화티켓은 학생할인을 받아 8.7파운드에 구매했어요. 이 영화관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았어요!
저는 도착해서 기계를 통해 구매했지만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가능해요.
체인 영화관이라서 더 큰 영화관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어요. 스크린 갯수는 6개예요.
영화관 바로 옆에 ASDA가 있어서
음료수나 간단한 스낵이 필요할때에는 마트에서 사오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영화관 뒷쪽에는 하버가 있어요.
하버로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더 좋았어요~
영화 후에 하버앞 레스토랑에서 행복한 식사를 한 후 돌아왔습니다.
영화를 보러가지 않더라도 날씨가 좋은날 하버를 보기 위해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Curzon' 와 'Cineworld' 두 영화관 모두 각자의 매력이 넘쳐서 영화를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