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ST Giles Brighton 수속자와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18.05.24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브라이튼 ST Giles Brighton 에서 공부 중인 학생을 만나러 브라이튼으로 출발했습니다 

 

 

 

 

주로 앱을 보고 플랫폼을 확인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앱에 플랫폼을 확인하는 곳이 없어서 아날로그하게 전광판을 보고 목적지를 갈 수 있는 플랫폼을 확인!

   
  13번 플랫폼이네요!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통로, 각 출구 입구마다 플랫폼 번호가 적혀있어서 확인하시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따란~ 

 

브라이튼을 가는 기차라 11시 56분이 도착 예정이라고 써있네요. 

 

종종 기차가 연착되고 플랫폼이 마지막에 바뀌기도 해서

기차를 탈 때에는 항상 귀를 기울여 방송을 듣고 전광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한 시간 반정도 안에 브라이튼에 도착 할 수 있었는데요, 

주말이기도 하고 이번 주 주말에 날이 좋다고 해서인지 기차역에 도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브라이튼은 해안 도시라 그런지 hip 한 느낌이 가득! 뮤지션과 베지테리안과 성소수자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느낌이 팍팍 나는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예쁜 플래그들로 꾸며진 동대문 느낌도 살짝 나는 작은 길을 통하여 걷다 보니 오늘 수속자 분과 만날 레스토랑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오늘 간 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Bill’s 였는데 인테리어가 아무거나 아무데나 올려놓고 아무거나 붙인 것도 같은데 어쩐지 정리가 잘 되어 조화를 이루던 신기한 곳 ㅋㅋ

 

 

 

  오늘 수속자 분은 자유로운 유럽의 분위기와 느낌에 흠뻑 취한 유쾌하고 매력적인 학생이었어요. 

   

 

  대학교를 다니시다가 올 해 초 프랑스 여행을 다녀 온 후, 프랑스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져서 일단 가장 많이 쓰이는 외국어인 영어부터 익숙해 진 후 프랑스에 살 계획을 세우리라 마음을 먹고 영국 브라이튼에 오셨다고 합니다.

   

 

 

 

 

 

 

  식사를 먹으면서 진행 된 오리엔테이션.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이것 저것 지금까지 영국 생활을 하시면서 궁금하셨던 점들과 앞으로의 진로 방향에서 궁금한 것들 등 소소한 것들부터 중요한 것들까지 많이 물어보셨어요. 수속자 분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런던 지사 직원에서 친한 언니가 되어 진지한 이야기까지 하느라 시간이 정말 훅 지나 있었습니다.

 

 

 

 

 


수속자 분은 단지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이 어학연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인생 계획도 완전히 다시 세우실 계획이라 고민이 많으셨어요.

   
또, 영어 스피킹을 아주 유창해 질 때까지 실력 향상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으셔서,

영어 공부 방법과 스피킹을 잘 하는 방법을 특히나 궁금해 하셨습니다. 

 

대부분 그러하시듯이 영어 공부에 있어서 그 전까지는 문법과 리딩이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현지에서 영어로 말할 때에 아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한 괴리감이 있어서 답답함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매일 영어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용기 있게 말을 하는 기회를 늘리다 보면 분명 스피킹 실력에 향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 등록한 어학원은 지금까지 어떤가요?
   
제가 도착한 첫 날은 오티를 했어요. 저 말고도 그 즈음에 온 학생들과 다 같이 했어요. 선생님이 다 돌아다니면서 빌딩을 다 보여주시고 테스트도 보고 반도 다 정해졌어요. 학교 회장 분이 오셔서 연설도 하고 그랬어요.
   
건물은 오래됐다고는 했는데, 엄청 깨끗하게 관리를 잘하고 있구요. 또 위치도 굉장히 좋아요. 집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에요. 
 

레벨은 총 8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저는 아래에서 2번째 레벨인데요, 저는 그게 좋아요. 왜냐하면 세세한 것까지 영국 발음으로 말해줘서 새로 영어를 배우는 기분이거든요. 수업은 매일 9시부터 1시까지 있어요. 기초 문법이랑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까지 다 해요.
 

문법은 책을 보면서 설명해주고 문제풀고 옆사람이랑 그 문제 푼 내용에 대해서 활용해서 대화하는 걸 해요. 리스닝은 관련 파일을 틀어주고, 그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는 식. 스피킹은 주제가 정해지면 그걸 가지고 계속 말해요. 그룹으로도 이야기하구요. 그러면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더 나은 표현으로 알려주세요.
   
반에 9명이 있어요. 터키 브라질 독일 사우디 아라비아 사람이 있구요. 한국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액티비티는 굉장히 다양해요. 요가나 펍, 관광지 가거나 티 마시기 등등 많아요. 지금 독일 애랑 친해져서 나중에 친구들이랑 같이 갈 거 같아요.
   



   
-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

홈스테이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요. 영국식 오래된 집입니다. 1층에 방이 두 개라서 터키 남자분도 같이 살고 있어요.
 

저녁은 신청을 안 해서 아침만 알아서 토스트나 시리얼 알아서 먹으면 돼요. 점심은 굳이 안 먹게 되고, 저녁은 테스코 같은 데에서 사가서 먹어요. 빵이나 파스타 이런 프리메이드나 샐러드를 주로 먹고 있어요. 홈스테이에서 요리를 해도 되는데, 제가 요리를 못해서 완성 된 것을 주로 사가요. 
         




-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프랑스를 올 해 2월에 갔어요. 휴학을 하고 한 달간 여행을 간 건데요, 3월에 복학을 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대학교가 너무 싫었어요. 프랑스에서 항상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것을 보다가 다시 돌아오니까 갑갑한 생각이 들었어요. 3월에 결국 복학을 하고 수업을 들었는데 제가 생각한 대학교 수업이 아니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자퇴를 했어요. 


사실 저는 스무살 때부터 이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프랑스 경험을 봤을 때 먼저 언어가 제일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영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영국에 오게 된 거에요.
당장 영어를 배우러 출국하고 싶은데 비자가 미국의 경우에는 복잡하지만 영국은 6개월 비자가 바로 나오니까 선택하게 됐어요.




- 브라이튼을 선택한 이유?

바닷가 때문이에요. 학원 사이트에 지도가 있는 것을 보고 바닷가 근처인 곳이라는 것을 알고 선택했어요. 바닷가가 더 여유롭고, 또 나중에 바닷가에 살고 싶은 생각도 했어서 이 곳을 선택했어요.




-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영어를 엄청 유창하게 하고 싶어요. 이민을 가고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중에 해외에서 (살고 싶은 나라가 정해지면 그 곳에서) 대학교를 다시 다닐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하고 싶어요.




-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영어는 시간이 되시면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어요. 제가 프랑스에 다녀 온 후에 완전 프랑스랑 사랑에 빠져서요. 그 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프랑스가 영감을 주는 것이 너무 많았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