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어학연수 중 액티비티 소개- Trampoline
안녕하세요!
어릴 때 동네 마다 있었던 퐁퐁 기억나시나요?
저희 동네는 트램폴린을 퐁퐁이라고 불렀던 것 같 같은데 지역 방언일수도 있겠네요
런던에서도 추억의 트램폴린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얼마 전 친구들과 트램폴린을 하러 다녀왔어요.
어릴 때 추억과는 꽤 다른 양상이었지만 ㅋ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
저는 런던 동북쪽에 위치한 Flip out 이라는 곳의 지점을 다녀왔어요.
제가 듣기로 이 지점 말고도 런던 곳곳에 트램폴린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산재되어 있으니 쉽게 구글을 통한 서칭으로 가까운 곳을 찾을 수 있으실거예요 ^^
일단 복장은 트레이닝 복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을 드립니다 ㅋㅋ 제가 뭣도 모르고 어릴 때 했던 트램폴린을 생각하며 청바지를 입고 가다가 친구들에게 심한 꾸중을 들었어요 ㅋㅋ
생각보다 격한….운동…이었답니다.
아무튼!
먼저 들어서면, Waiver station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건 쉽게 말하자면 회원가입 절차 중 하나이기도 하고, 혹시 트램폴린을 하다가 다쳐도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ㅋㅋ 각서를 작성하는 곳입니다.
번지 점프 전에 하는 그런 각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나면, 데스크로 가서 결제 및 양말을 구입할 수 있어요.
웬 양말?
이냐고 하시겠지만. 트램폴린을 하는데 필요한 특수 양말이 있었어요. 미끄럼 방지용!
개인이 이미 구비하고 있다면 이 곳에서 굳이 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신발을 신고 트램폴린을 하는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용 양말을 신고 해야합니다 ㅋ
양말은 한 2파운드 정도 됐던 것 같아요.
입장료 포함 12파운드에 한 시간 세션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1시간이 좀 짧지 않을까…하면서 등록했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트램폴린이 생각보다 격한. 제 기준에….제! 기준에 격한 운동이라 그런지 주의 해야 할 룰들도 있어요 ㅋ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아이들 용 트램폴린과 뒤에 배치된 어른 용 트램폴린,
어른 용은 윗층에 또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말 예능에서 보는 액티비티 도전 코스들도 있었구요 ㅋ
이 곳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건지 막 …. 막 닌자처럼 날아다니더라구요.
저는 한 20분 트램폴린하다가 발목을 접지르고, 교통사고 후유증에 버금가는 목 근육 부상을 당했는데요 ㅋㅋ 그렇다고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다녀와서 몸은 쑤시는 와중에 중독 증세를 보여서 다시 또 가고 싶은 것이 함정 ㅋ
비오는 날 집에만 있기 찌뿌둥 할 때 도전해보면 좋을 액티비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