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홈메이트 친구와 카디프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어요

작성자 eur
작성일 2018.05.20

 

안녕하세요, 저는 ELC bristol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ㅎㅎ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지난주 주말에 홈스테이를 함께하고 있는 친구와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브리스톨에서 카디프까지 왕복 티켓은 13.5파운드 정도였고 호스트맘께서 그냥 당일 아침에 가서 사면 된다고 하셔서 미리 티켓을 사지 않고 갔어요

  


저희는 11시쯤 카디프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중심거리로 내려가서 쇼핑했어요ㅎㅎ 저와 함께 여행을 간 홈메이트 친구가 이번 주말이 마지막 주말이었기 때문에 친구들,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게마다 사람이 많았어요

 

 

 

실컷 쇼핑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랑 샐러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the corner house라는 곳이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었어요

 

 

 

 

 

어디서 먹을지 레스토랑이나 펍을 찾던 중에 이런 골목 같은 곳들을 참 많이 봤는데 브리스톨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대부분 브런치 카페인데 가끔 해리포터샵이나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을 살 수 있는 샵도 있는 것 같아요

 

 

 

유명한 카디프성에 갔습니다 :) 안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입장료가 부담스러워서 안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밖에서 전체적인 사진만 찍고 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날씨가 훨씬 더워서 카페에서 시원한 밀크쉐이크와 젤라또를 먹었는데요

아이스크림은 그저 그랬는데 밀크쉐이크가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또 카디프를 가게 되면 그때도 꼭 갈 것 같아요

(Vintage Tea n Coffee라는 카페였어요)

 

 

 

공원 찾아가다가 본 웨일즈어!! 웨일즈에서는 이렇게 영어와 웨일즈어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같은 영국인데 어디를 갈 때마다 참 다른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ㅋㅋㅋㅋ

 

 

 

사실 카디프는 예술이나 박물관으로 유명하지만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ㅎㅎ

저희는 쇼핑하고 먹고 공원을 간 게 다인데 그 이유는 친구와 저 둘 다 박물관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워낙 유명하다 보니 저희도 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그냥 저희가 더 좋아하는 걸 하기로 했어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가고 싶었어도 갈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핑하고 점심 먹고 성 근처 돌아다니고 카페 가고 공원 가서 좀 누워있던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했거든요ㅋㅋㅋ

 

남들 다 가는 곳들은 안갔지만 친구랑 이런저런 수다떨고 학교 얘기하고 서로 고민얘기도 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브리스톨로 오시는 분들은 기차로 얼마 안 걸리면서 돌아다니고 볼 것도 많은 카디프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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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Rebecca

2018.05.21

와,, 사진너무 멋있어요~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좋아요!^^ 저는 카디프갔을때 그냥 전형적인 영국날씨여서 아쉬웠는데 덕분에 맑은 카디프를 볼수있네요~

SAUK Mike

2018.05.22

날씨가 정말 좋았네요!~~ 웨일즈어 신기~~

SAUK Kyle

2018.05.23

:) 굳이 유명한 장소들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로컬 맛집과 가게들을 가보는 것도 하나의 관광이지요! ^^ 놀러가셨을때 날씨가 너무 좋으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