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HWLC Hammersmith College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이번주부터 Summer school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spring term 중간부터 여기서 공부하기 시작해서 summer term을 마치고

이번에 Summer school​ term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Summer school​은 다른 학기랑은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캠퍼스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점이에요. 원래 2존인 Hammersmith 지역의 캠퍼스에서 수업을 했었는데,

이번 여름학기는 3존인 Ealing 지역으로 변경되었어요. Hammersmith 근처에 살고 있는 저는 안타깝지만 여름학기 2달 동안은

튜브를 타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크게 달라진 점은 학생들의 비율인데요. 그전 학기에 비해 어린 유럽 학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만 16,17세 되는 학생들도 꽤 있구요. 대신 그 학생들은 2,3주 정도만 수업을 받고 돌아가는 식인거 같아요.

아마 여름 학기 동안 반친구들이 계속 변경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 그렇기 때문에 지난 학기 보다 평균 학생수도 많은 편이구요.

저는 주 16시간을 듣고 있고 이번 학기도 기존과 동일하게 월~목 하루 4시간씩 16시간 수업을 듣고 있어요.

지난 학기 마지막에 선생님이 수강 가능한 아래 수업 목록을 주셨구요. 매 학기 마지막엔 간단한 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해당 테스트 

결과와 및 지난 학기 저를 담당했던 선생님의 의견을 더해서 이번 학기 수업을 정했습니다. 

저는 월/수 General Engligh - Upper intermediate(각 3시간), 화/목 FCE (각 3시간), 월~목 Con/Pron - Upper int & Advanced (1시간)

이렇게 총 16시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총 9:30~13:00(중간 break time 30분), 13:15~14:15분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이전까진 학교까지 걸어다녔는데

튜브를 타고 다니다 보니 평소보다 서둘러 다니고 있네요^^

화/목 수업은 제 레벨에 맞는 skill 수업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 FCE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볼 생각은 아직 없긴 하지만

이번주 이틀 수업을 들어보니 general english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대신 내용이 조금 어렵긴 하더라구요.

여름 학기 수업이 대체적으로 더 academic한 경향이 있어요. FCE반의 경우 특히 시험을 실제로 치려는 학생들이 있어서

수업 분위기가 조금 딱딱한 편이긴 해요.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아요^^

FCE 첫 시간에 해당 시험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선생님이 자료를 주며 설명을 해주셨어요. 시험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였는데

아래 내용으로 설명해주시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사설 학원이 아니고 대학교 부설 어학원이었기 때문에 지난 학기까지는 따로 소셜 프로그램이 없었어요.

유럽 학생들 대부분이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보통은 수업을 마치면 각자 일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여름 학기에는 어린 학생들도 많이 오고 해서 그런지 매일 소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요.

첫 시간에 선생님이 아래 자료를 나눠주시고 매일 수업이 끝나면 입구에서 모여서 프로그램 출발을 하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꼭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어요.

요즘 런던은 정말 한국의 여름처럼 더워요. 매일 덥다고 투덜되고 있긴 하지만 매일 맑은 날씨를 보니 좋긴 하네요.

이런 날씨 좋을때 친구들과 같이 소셜 프로그램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소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다음 후기에 내용 들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