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aling, Hammersmith and West London College 이스터 관련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Hammersmith College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좀 지난 얘긴데 저희 학교는 이스터를 끼고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2주 학교 방학이었어요.
그 사이에 여행도 다녀오고 여행 다녀온 이후엔 새로운 텀도 시작되고 정신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텀 마지막 시간에 이스터 관련된 수업 진행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크리스천도 아니고 우리나라엔 이스터가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터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요.
수업을 들으면서 이스터가 어떤 날이고 유럽에선 그날에 어떤걸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이스터 홀리데이는 우리가 잘아는 바로 부활절이구요. 제가 이스터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네이버 백과사전에 검색해봤어요.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남을 찬양하는 날이다. 대부분의 서방교회에서는 춘분(春分) 당일 혹은 춘분 직후의 만월(滿月) 다음 첫번째 일요일로 정해 놓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 어느 한 날에 행사가 있게 되나, 동방교회에서는 다른 기준을 사용하므로 조금 뒤에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올해는 4/1일이 easter holiday였고 4/2일 역시 easter monday 휴일이었어요. 저희 학교의 경우 4/15일까지 긴 방학이었구요.
방학 전 마지막 수업날 저희반과 옆반 학생들이 join해서 게임 겸 수업을 진행했어요.
유럽에선 어린이들이 이스터에 우리나라의 보물찾기 같이 easter egg hunt를 한다고 해요.
부모님들이 달걀모양으로 된 초콜릿을 숨겨놓고 어린이들이 초콜렛을 찾는거죠.
저희도 학생이 돌아가며 한명씩 교실 밖에 있고 나머지 학생들이 초콜렛을 숨기고 난 뒤 힌트를 줘서 찾는 게임을 했어요.
그 게임을 해서 찾은 초콜렛이 바로 아래 초콜렛 이랍니다. 달걀 처럼 생긴 초콜렛이죠.
그리고 특별히 이날 hot cross bun이라는 빵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bun을 만드는 레시피도 같이 공부했어요.
아래 사진에 있는 빵이 바로 hot cross bun이에요. 중간에 꼭 십자가 모양 처럼 생겼죠?
사실 맛은 SoSo 했어요ㅎㅎ
이렇게 이스터 관련 수업을 마지막으로 지난 Spring term이 끝나고 4월 중순부터 Summer term이 시작됐어요.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가네요. 다음엔 또 다른 재미난 수업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