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ih 런던 & 아발론스쿨 2개어학원 재학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04.27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날씨가 좋은 요즘 흔치 않은 햇살에 마음마저 뽀송뽀송 해지는 기분입니다

오늘의 오리엔테이션 주인공은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시다가 휴학을 하고 오신 분이셨어요.

다니는 어학원들이 Holborn 근처에 있다고 하셔서 그 근처에서 만나 뵙게 되었는데요,

이번 오리엔테이션 장소에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니…

 

 

이 곳은 Rusell square 근처에 위치한 카페인데, 주말에는 교회로 운영되고 평일에는 일반 카페로 운영이 되어 궁금한 마음에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결정하게 되었거든요.

 

 

딱 봐도 안이 교회 같은데 안에 카페 테이블이며 소파가 있어요 ㅋㅋ

 

 

 

​카페와 교회의 콜라보레이션 ㅋ 특색이 있고 분위기가 좋죠?

그런데!!

학생분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두는 찰나에 카페 직원분이 오셔서 원래는 7시까지가 영업시간이지만 오늘 카페에 사정이 생겨 곧 문을 닫게 됐다는 비보를 전하셨습니다…

아…..이럴수가…

하는 수 없이 학생분과 근처 다른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ㅜ 다음번에는 꼭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네요

 

 

오늘 수속자 분은 오전과 오후 다른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시는 분이셨습니다.

한국에서 무려 고등학교 영어학원 강사까지 하셨다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신 분이셨어요 ㅋ 

 

 

 

으아니!! 영어 강사까지 하셨던 분께서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러 오셨다니!!

처음에 저도 약간 의아했지만, 아무리 강사 경력이 있어도 영어 스피킹 레벨과는 다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가 대체적으로는 문법과 리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에는 자신감도 좀 없게 되다 보니 영어권 나라에 와서 현지 영어를 배우고 싶으셨다는 오늘의 수속자 분.

 

 

 

자연스럽게 영어 스피킹의 자신감을 올리고 싶으시다고 하셨기 때문에 각종 액티비티를 많이 참여하고 절대 귀찮음을 핑계로 방콕 런더너가 되는 걸 지양하시라는 조언을 드렸어요.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


1. 등록한 어학원들(?)은 어떤 곳인가요?

저는 지금 두 개의 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SAUK에서 추천해 준 방식인데,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IH를 6개월, 아발론 2달 신청하고 왔는데 아발론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생각이에요.

IH는 체계적으로 되어있고 수업 외 액티비티가 많아요. 내일은 같이 축구를 보러가고 다음주에는 보트파티가 있어요. 
저는 upper intermediate인데 제 수준에 비해서 낮다고 생각해서 (제가 문법에는 강한 편인데, 문법 수업을 진행할 때 저 혼자 빨리 끝내는 경향이 있거든요 ㅋㅋ)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다니시다가 본인의 수준에 더 맞는 반으로 바꿨다고 해서 저도 바꾸려고 해요.

일단 선생님이 굉장히 재밌고 학생들과 많이 소통하는 방식이라 더 좋아요. 한 반에 10명도 안되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9시부터 -12시까지가 수업이 진행되구요, 대만, 한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학생들이 있습니다.

교재는 있지만, 책을 많이 보진 않아요. 오늘 같은 경우는 get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했어요.

 

아발론은 스피킹을 위주로 하는데요, 두 시간 수업이고, 선생님이 두분이세요. 두 분의 역량차이가 있어요. 한 분이 수업에 빈틈이 없이 정적 없이 유머와 수업을 섞어서 하는 편이고, 다른 분도 못가르치시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가르치시다 보니까 흥미도가 약간 떨어져요.


오늘 주제는 감정이었어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중에서 제일 중요한 감정이 뭐냐 이런 주제로 꼬리를 무는 토픽으로 바꿔가며 수업을 했어요. 한반에는 7-8명 정도 있어요. 소수라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정말 학생 한명 한명 다 의견을 물어보세요. 
의견을 말할 때 짧게 대답하는 걸 안하게 도와주시고, 문장 사용법이나 실수를 많이 고쳐주셔서 스피킹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

지금 사는 덴 킹스크로스 역 근처에 원룸인데요, (화장실, 부엌, 세탁기는 건물 안에 있고 짐도 있어요) 화장실이 제 기준에 좀 작지만 방은 괜찮아요. 가격은 비싸지만, 위지랑 시설이 굉장히 좋아요. 방에는 침대랑 책상이 있어요 마룻바닥이고 옷장도 있어요 깔끔해서 호텔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길게 생각하면 한 달에 1600파운드라는 게 부담이 되서 옮길 거 같아요.

 

지금 스페어룸으로 찾고 있는데, 최후의 보루는 이즐링턴에 위치한 다른 기숙사에 가는 거예요. 
스페어룸을 통해서는 지금 두 군데 연락해봤어요. 한 군데는 이미 나갔고 한 군데는 다음주에 뷰잉해요.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한국에서는 다들 저에게 영어를 잘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스피킹에 자신이 없어졌어요. 어릴때는 외국인들에게도 배우고 했는데 고등학교 이후에는 점수위주로 배우다보니 말을 하는 게 약해져서요.


원래는 해외로 인턴을 가기로 했었는데 취소가 되는 바람에, (자국인 보호등 이유로 비자가 안나왔거든요 ㅜ) 이미 휴학은 했었던거라 어차피 영어 배울거였으니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을 가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족 관련된 분이 영국을 추천을 하셔서 오게됐어요 ㅋㅋㅋ

 

한 달정도 딱 준비해서 오게됐어요. 유학원 후기 읽어보고 검색해보고 상담 여기저기 갔지만 SAUK가 제일 괜찮은거 같아서 유학원으로 결정했구요.


4.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저는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고 선뜻 말 못 걸고 단답형 대답을 하고 했는데, 자신감 상승시키고 말을 더 잘하고 싶어요.


처음 단계 정할 때, 제가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그 분이 문법이랑 단어가 엄청 좋음에도 자신감이 부족한거 같아서 많이 말하다보면 금방 잘할거라고 다독여줬어요. 
나중에 외국계 회사나 외국 취업도 생각하고 있어요

 

화학공학 전공인데요, 반도체 연구나 공장 설계 쪽으로 가는데 그런쪽으로 가거나 화장품 개발같은걸 해보고 싶어요. 영어를 잘하면 잘 뽑히다 보니, 영어 메리트가 높아요.

 

5. 다른 분들에게 해 주고픈 조언?

돈에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섯시간 이상 거리를 지금 처음 와봤는데요, 5일 밖에 안됐는데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한국에서 학교다니면 안했던 것들을 경험해서 좋아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6.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여행가는거요. 에든버러도 가보고 싶고 유로스타 타고 파리나 주변 국가도 가고 싶어요. 파리를 제일 가고 싶어요. 유럽 여행갔다 온 애들이 파리가 제일 좋았다고 해서, 기대가 되요. 
여름쯤에 파리에 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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