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ELC BRISTOL 브리스톨에서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날이 좋던 주말, Bristol 에서 공부를 시작한 수속자 분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J
Bristol 은 영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고, 경제 경영학부 대학이 유명하기도 한 영국 서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런던에서 3시간 넘게 소요되는 곳이어서 이른 아침 기차를 타고 출발을 했는데, 평온한 기차 안에서 햇살을 즐기는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때마다 다르지만 임의의 정거장에서 검표원분이 기차표를 검사해요, 영국 기차를 탈 때에 튜브처럼 표를 확인시키고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 많거든요.
저는 레일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할인을 받기 때문에, 기차표와 함께 레일카드도 함께 보여드려야 했어요. 혹시 레일카드를 가지고 계신분은 이 점을 꼭 유의하셔야겠죠?
드디어 도착한 브리스톨!! 기차역 벽마저 고풍스러운 느낌 ㅋ
수속자 분과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 도착을 했습니다!!
강변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는 수속자 분 ㅋㅋ
오늘의 수속자 분은, 고등학교 진학 전에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용감하게 영국으로 혼자 오신 분이셨어요.
아직 영국에 온 지 5일밖에 되지 않아서 집 근처 이외에 시내도 처음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도시 적응은 천천히 하시면 되니까요!!
혹시 길을 못찾으면 어쩌나 잘못된 정거장에 내리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다고 하셨습니다. 구글맵이 역시 짱이죠?!!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어요 ㅋ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먹으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현재 사시는 홈스테이, 학교 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온 지 얼마 안되기도 하셨고, 시내에 처음 나오신 거라 어디에서 무엇을 사야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용품을 구입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셨어요.
특히,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보면, 수속자 분들이 당연히 수건은 홈스테이나 기숙사에 비치되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안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는데요. 호텔이 아니라서 수건을 준비해주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수건을 바리바리 다 싸오다보면 부피도 부피고 무게도 많이 차지 하니, 수건은 영국에 오셔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Primark 라는 옷가게에 가시면 수건, 침대커버, 슬리퍼, 잠옷, 티셔츠 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들이 있으니 도착 후 근처 Primark에서 수건등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홈스테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라든가 식료품 가게 혹은 한국 라면을 구입할 수 있는 곳 등의 생활 정보를 위주로 알려드렸습니다 J
즐거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날이 좋아서 수속자 분과 함께 걷다가 Bristol 시내도 둘러보고 마켓도 둘러보고 Clifton Bridge 까지 조금 긴 산책도 하게 되었어요 ㅋㅋ 저 때문에 너무 오래 걸었던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지만…..이렇게 좋은 날은 걸어야죠!!
친한 동생과 함께 한 day trip 같았던 Bristol에서의 오티!!
앞으로 Bristol 에서 영어실력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응원할게요 J 파이팅!!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 인가요?
집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곳이에요. 층마다 레벨이 다르구요 저는 2nd floor를 써요. 그리고 1층에는 컴퓨터실이 있어서 리스닝이나 발음 교정하고 싶으면 가서 쓸 수 있어요.
저도 한번 사용해 봤는데, 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자동으로 팝업되는 창을 통해서, 제가 원하는 듣기 파일을 사용가능하고 책도 다 구비되어 있어서 복사도 가능하고 대여도 되요. 국적별로 학생들이 실수하는 것들 따로 정리되어있어요 예를 들어서 f,p나 r,l 발음 구분 등이 한국 학생들이 자주하는 실수다 이런 것들이 정리된 책도 있더라구요.
헤드셋과 마이크로 제가 녹음해서 발음을 교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어요.
수업은 소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책처럼 딱딱하게 진행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게임이나 스피킹 할 시간이 많아요. 항상 둘이서 짝지어서 말하거나 토론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도 있어요.
한 반에 12명이 있어요, 선생님은 4분이 계세요, 1교시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세요.
1교시에는 그래머, 2교시는 비디오 시청이나 단어를 배우고 직접 이용하는 것까지 배워요, 3교시는 점심을 먹고 2시부터 시작하는데 월수에는 라이팅, 화목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워요. 9시부터 3시 반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한국인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국적이 중국, 대만, 스위스, 칠레, 일본 등 다양한데 아시안들이 많구요 나이는 되게 다양해요. 제가 가장 어려요.
선생님이 저를 더 신경써주세요, 반이나 집이나 질문 있는지 물어봐 주시구요.
저는 미성년자라 오전에 수업 전에 가서 출석체크 사인도 해야 하고 액티비티도 부모님께 사인 받아서 이메일로 받아야 참여할 수 있어요.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
홈스테이는 현재 부모님 두분이랑 딸 둘, 아들 하나 있는 가족이랑 살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 온 다른 층에 사는 홈메이트가 하나 있어요.
굉장히 친절하세요. 길 물어봤더니 1시간 동안 설명해주셨어요. 지도랑 아이패드가 총 동원되서 형광펜으로 설명해주셨어요. 버스 방향도 설명해주시고 엄청 친절하셨어요.
식사는 아침, 저녁에 식사 주시는데요 아침은 개인적으로 시리얼이랑 빵이나 잼을 먹고 저녁은 메뉴가 매일 바뀌는데, 감자랑 파스타, 스테이크 파이, 칠레 음식 등 다양한걸 시도해서 해주세요. 다음주에는 한식을 준비해주신대요.
방은 진짜 부담스럽게 넓고 작은 세면대가 안에 있어서 양치나 세수하기 편해요.
장롱, 스탠드가 많고, 액자도 되게 많고, 침대, 책상도 있어요. 청소는 토요일마다 빨래랑 청소랑 수건 바꿔주시는걸 홈스테이 맘이 해주세요.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영국 대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에 결심하게 됐어요. 부모님이랑 사촌 언니들이 다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친구들 중에 유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교육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들어서 왔어요.
요즘은 고등학교 다니다가 자퇴하거나 휴학하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저는 원래 홈스쿨링을 했었고, 중국에서 초등학교 시절도 보냈고 중학교는 한국에서 다니고 고등학교 진학 전에 어학연수 결심을 했어요.
어학연수 후에 들어가서 한국 과정을 하고 영국으로 다시 대학교를 오고 싶어요. 나중에 여기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호흡기가 안 좋았어서 건강 문제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온 이후에 나아져서, 청정지역으로 유학 가는 생각을 했어요. 호주나 뉴질랜드도 생각했는데 영국에 오면 여행을 다닐 수 있으니까 전 영국을 선택 했어요.
브리스톨을 선택한 이유는 팀장님께서 어학원 추천리스트를 보내주셨는데, 브리스톨의 경우 주변에 대학교 있고, 도시가 활발하고, 어린 학생들이 살기가 좋고, 여기 어학원도 세분화가 잘 되어있다고 추천하셔서 오게 됐어요.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스피킹에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자신감을 키워가고 싶고, 영국 악센트를 못 알아들어서 그거에 익숙해지는게 1차 목표예요. 영국에서 대학 다닐 생각도 하기 때문에 리스닝에 익숙했음 좋겠구요, 짧은 대화는 편하게 하고 싶어요.
다양한 악센트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게 해 주고픈 조언?
제가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과 떨어져사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 말고 와서 부딪혀보면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해결이 가능해요.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대답해주시고 도와주시려고 노력하세요.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앉아서 공부도 하겠지만, 소셜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들 많이 참가해보고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