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믿을 수 없는 런던의 4월 날씨
안녕하세요,SAUK 런던지사입니다.
오늘은 요즘 런던의 핫이슈 ㅋㅋㅋ 요즘 날씨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왜 핫이슈냐구요? 너무나 길던 겨울이 가고 점차 따뜻은 해지겠지….그러나 나는 여전히 코트를 입고 7월까지 여름을 기다려야겠지…..라고 생각했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짝 선물처럼 4월에 여름 날씨가 찾아왔거든요!! 예이~!!!!
작년 4월을 떠올려볼 때 저는 분명히 코트와 머플러를 두르고 다녔고, 여름 날씨는 6-7월에 반짝 왔었거든요.
이거 보십시요 여러분!!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신문에 다 날 지경 ㅋㅋㅋ
무려 지난달만해도 프림로즈힐에 눈이 가득했는데, 한달 후인 어제!! 그리고 이번주의 프림로즈힐은 사람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니고 있어요 ㅋ
정말 변화 무쌍한 영국 날씨!! 명불허전인것..
길거리 차림도 한껏 가벼워졌죠? 누가 보면 7월인줄..
기온도 28도까지 올라가서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였어요.
사람들도 너무 긴 겨울에 지쳤다가 신이 나서 다들 길거리로 나왔구요,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이 좋은 날을 만끽하러 골목골목의 펍과 카페, 공원에 햇살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지난 주에 분명 저는 자기전에 히터를 틀고 전기장판 위에 몸을 뉘었는데,
어젯 밤에는 창문을 다 열고 이불도 걷어차고 잤어요 ㅋㅋㅋ 언벌리버블!!
심지어 저녁에도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아서, 얇은 자켓 하나정도면 커버가 되더라구요.
다음주는 다시 비오고 추워진다고 하니 예년과 같이 코트와 머플러를 꺼내 들어야 할 것 같지만 ㅋㅋ
다시 제대로 된 여름 날씨가 와주길 고대하며,
이상! 한국의 여름 밤 한강변에서 먹는 치맥이 막 땡기던 이번 주 날씨 in London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