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윈저성& 바스&스톤헨지 당일치기 여행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좋아진 날씨 덕에 기분도 함께 업되어
친구들과 매일 공원으로 피크닉 다니며 제대로 런던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여기는 학원 근처 Soho Square인데 점심시간에 다들 이렇게 나와 햇볕을 쐬느라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하루에 3곳을 방문한 소감을 적어볼께요.
결론적으로 윈저성, 바스, 스톤헨지 3곳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인거 같아요.
어학원 소셜프로그램이 여행사와 연계되어 있는 여행이었는데
윈저성은 외부만 둘러보는 시간만 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바스와 스톤헨지로의 이동시간과 투어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스케줄이 그렇게 짜여 있는거 같더라구요.
아침에 윈저성을 둘러볼때는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였지만
영국해군 100주년 기념 행사로 인한 퍼레이드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윈저성은 날씨 좋은 날 개인적으로 다시한 번 내부보러 가려구요.
바스 가는 길에는 비가 오더니 역시나 도착해서도 여전히 비가 내리더군요ㅜㅜ
그래서 로만바스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로만바스 입장은 추가 요금을 내야한답니다.
로만바스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볼 거리들이 많아 너무 좋았아요^^
한 시간 정도 로만바스를 둘러보고 나오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은 하늘이 짠~~~~
흐르는 온천물을 직접 볼 수도 있고 마셔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마지막 여행지인 스톤헨지를 보기위해 이동하는 셔틀버스안에 인사말이 다국어로 되어 있었는데,
한국어로 '환영' 이라고 건방지게(?) 적혀있어서 웃겨서 찍어봤어요.
스톤헨지 오디오가이드는 한국어가 없어서 영어로 열심히 들어가며 포인트마다 사진을 찍다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졌어요^^
3곳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당일치기 여행과 마찬가지로
날씨도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것이 전형적인 영국날씨를 보여줬던 하루입니다.
시간은 없고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당일치기 투어로 여러 곳을 다닐 수 있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책에는 나오지 않는 영국인 가이드의 비하인드 역사에 대한 설명도 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