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ELC Eastbourne 학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이런 특별한 날에 SAUK 수속자 분과 특별한 Eastbourne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
작년 여름이 지나고는 올해 3월까지 계속 눈이 내리고 추웠던지라 오늘의 날씨가 얼마나 반갑던지, 저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들 날씨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였는데요!
이런 특별한 날에 SAUK 수속자 분과 특별한 Eastbourne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
Eastbourne 은 영국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런던에서 가려면 약 1시간 반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고, 또 Brighton 과도 가까워서 Day trip 이나 주말을 이용해서 관광객 또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달리는 기차안에서 보이는 풍경도 참 푸르고 예쁘죠?
이스트본 역 자체도 런던과 다른 분위기로 예쁜 것 같아요. 날이 좋아서 뭘 찍어도 막 예쁘네요 ㅋㅋ 땅바닥도 예뻤던 오늘.
수속자 분의 수업이 끝난 후 Eastbourne Pier에서 만났습니다! 뒤에 Pier 모습과 함께 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보이네요.^^
기차 안에도 평일인데 불구하고 가족들이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고 많이 타셨더라구요.
오늘의 오리엔테이션 장소는!! 수속자 분이 고르신 딤섬집!
정말 중국분이 운영하시는 딤섬집이라 가게 내부도 중국집 분위기가 팍팍 나네요. 비록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흔히 보이는 빨간 등이나 구슬로 된 발은 보이질 않고, 짜장면이나 짬뽕은 먹을 수 없지만…ㅜㅜ
딤섬과 소스. 소스도 완전 듬뿍 주셨어요~ 음식이 나오자 웃음이 더 해맑아진 수속자분 ㅋㅋㅋ
수업 열심히 들으시느라 배가 고프셨을거예요.
이어서 나온 메인 메뉴들. 딤섬도 딤섬이지만 매콤한 국물이 땡겨서 이 레스토랑을 찾아보셨다는 수속자분!! 국물 킬러셨습니다 ㅋㅋㅋ 브라보!
후식으로 주신 포춘쿠키까지!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으면서 수속자 분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위주로 답변을 해드렸어요.
첫번째로는, 현재는 홈스테이에 살고 계시고 거처를 추후 옮길 생각도 있지만 약간 막막하다고 하셔서 함께 방을 구하는 사이트를 보면서 어떤 정보를 위주로 보며 방을 찾아야 하는지,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8월에 어머니가 영국 방문 예정이시라 그 때를 대비해서 런던에 맛 집 정보도 공유를 하고, 영어가 느는 방법과 함께 현지에서 잘 적응하실 수 있는 태도나 방법 등을 공유한 유쾌하고도 유용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
자,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 볼까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학원이 해변과 기차역 그리고 시티센터 가까이에 있어서 위치가 좋아요. 집에서도 도보로 15분 거리라 위치면에서는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학원 건물은 최신 시설이고,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메인 건물이고 하나는 서브 건물이에요. 지하에 책을 빌릴수 있는 도서관도 있고 카페테리아도 있어요.
첫 날 수업은 학원 한 바퀴 돌면서 소개 해주시고, 레벨시험을 보고 인터뷰도 1대 1로 했어요. 어떤걸 배우고 싶은지 등을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오후부터 바로 수업에 들어갔어요.
오전에는 일반 스피킹 수업을 하고, 문법 현재완료를 배우고 있어요. 다 아는 내용인데, 영어로 배워서 새롭기도 하고 모르던 부분도 채워서 좋아요. 체계적으로 다시 다지는 느낌이에요. 오후 수업은 스피킹 수업인데, 하루 마다 주어진 주제가 있어서 병원에 간다거나, 민간요법 이런것을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오전은 한 반에 6-7명 지난달에는 12명 정도 있었는데 이번 달에는 줄었다고 해요. 국적은 아랍계 2명, 콜롬비아, 체코, 터키 사람 이렇게 있어요. 동아시아는 저 혼자예요. 다른 클라스에는 동양인들이 더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지금 중간 레벨에 들어갔는데, 오전 수업은 딱 맞는 레벨에서 배우고 있어서 좋아요 다른 것보다 다들 억양이 있어서 조금 힘든 점도 있어요.
오후는 한 반에 7명 정도 있고, 반은 오전이랑 같은 반이고 반은 다른 반에서 온 친구들이에요. 사실 오후 수업은 선생님이 새로 오신 선생님이시라 서툰 느낌이 있어서, 바꿔달라고 건의 했더니 다음주부터 바로 바꿔주시기로 했어요. 건의 사항이 바로 반영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수업 이틀째에 그린페이퍼에 수업이랑 홈스테이 평가를 하게 해서 담당자 분과의 미팅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해주세요.
2.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현재는 학원과 연계된 홈스테이에서 지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중이고, 저 말고 다른 학생은 없어요. 두 분 다 영국분이시고, 다른 건 다 괜찮고 잘 챙겨주시는데 홈스테이 안에서 요리를 못하는 단점이 하나 있어요. 지금 생각으로는 일단 한두달은 홈스테이 머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매너리즘에 빠지고 뭔가 해보고 싶은 것을 더 늦기 전에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오게 되었어요. 현지에서 영어를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어요. 영어 배울 수 있는 나라를 알아봤는데, 영국이 제일 단기적으로 영어가 빨리 는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서 들었어요. 또 미국은 비자 받기도 어렵고 현재 파운드 환율도 많이 내려가서 영국을 선택한 것도 무시는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원래는 몰타랑 영국 반반씩 갈까도 했는데요, 몰타는 영어 교육 수준이 높지가 않고영국이 영어 교육이 더 체계적이라고 들어 최종적으로는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캠브리지 시험이나 아이엘츠 등 영어 성적을 높게 받고 싶어요. 그리고 영어 자신감을 더 높이고 싶어요. 영어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편이라 그런 게 올라가면 좋겠어요. 영어 점수 높으면 돌아가서 다시 취업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대기업 등 큰 회사에는 영어 쓸 일도 많이 있으니까요. 제 전공은 디자인인데, 수주 자체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VMD는 외국에서 가져오는 브랜드가 많아서 본사 매뉴얼을 확인하는데에도 영어가 필수여서 영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5. 다른 분들에게 해 주고픈 조언?
생각보다 무서워하면서 올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학원에서도 도움이 잘 주셔서 걱정 없이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많이 경험하고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니는 거예요. 영어도 배우면서 휴식도 취하고 싶어요.
7. 이스트본 선택이유는?
생활비 적고 날씨가 좋은 데를 고르고 싶었어요. 직장생활이 힘들었기에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같이 고려하면서 왔어요. 워낙 영국 날씨가 안 좋다고 들어서 그나마 날씨가 좋은 해안가를 고려하게 됐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