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에서 태국맛집 탐방!
Thai 레스토랑 ‘LUX’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런던에서 따뜻해지는 날씨를 만끽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운이 좋게도 이번 주에는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네요ㅎㅎ
이럴 때야말로 런던을 즐기기 좋은 때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태국 친구의 소개로 다녀온 태국 레스토랑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해요.
레스토랑의 이름은 ‘Lux Thai’이고 201 Lordship Lane, East Dulwich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Lux에서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똠양꿍과 새우롤, 팟타이, 태국식 커리를 먹었어요.
물론 맛있는 음식에는 술이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저는 여지껏 접해보지 않았던 태국 맥주를 곁들였어요.
Lux에서는 두가지의 태국 맥주를 판매하는데 한 가지는 Shingha이고 나머지는 Chang이에요.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똠양꿍과 팟타이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맛있었어요.
사실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주문한 메뉴 모두가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태국식 커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코코넛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코코넛 오일이나 파우더가 들어간 음식은 즐겨 먹지 않아요. 하지만 이 곳에서 먹었던 커리는 오히려 코코넛 오일이 커리의 향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어 색다른 맛을 느꼈어요.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코코넛 오일이 첨가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시키고 동네 구경도 할 겸 산책을 하던 중 흥미로운 공원을 발견했어요.
혹시 Peckham Rye Park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곳은 엄청 화려한 공원은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를 가진 공원이에요. 공원 안에 일본식 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원들이 있어요.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고 작은 연못들도 꽤 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산책을 하고 싶으시다면 넓고 넓은 Peckham Rye Park를 걸어보세요.
너무 오래 걸었더니 군것질이 필요해서 젤라또도 먹고 근처의 예쁜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어요.
젤라또는 맛있었지만 카페에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최악이었답니다.
영국에는 맛있는 차는 많지만 맛있는 커피는 정말 드문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나봐요.
다음에는 맛있는 커피를 찾아 떠나보려고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