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스트본 근교에 위치한 작지만 예쁜 Alfriston이라는 마을을 소개해드려요!

작은 마을이라 버스를 타고 가야되지만 날씨까지 도와준 날이라 엄청 예뻤어요. ^^

이 여행은 개인적으로 간 여행이 아니라, 저희 반 친구 마지막 여행으로 학교 수업대신에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저희 반만 따로 학교 측에 부탁을 드려서 간 여행이었답니다!

먼저 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속 비가 내리다가 이 날만 반짝! 해가 뜬 날이었어요.

가기전날까지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었는데, 날씨까지 도와준 완벽한 여행이었답니다!

작은 마을답게 이런 표시조차 귀엽게 되어있어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마을은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에요.

도로도 작고, 상점들도 몇 개 없지만 조용하고, 날씨 좋은날 걷기 좋은 마을이에요~

예전에 소개해드린 Rye라는 마을처럼 작은 마을이지만, 또 다른 느낌이라

작은 마을 구경하시는 거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래요!

마을 중심지에 위치한 기념품가게에요~

다 똑같은 기념품가게 아닌가..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여기는 달라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해서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다른 기념품가게처럼 그런 장난감류만 파는 게 아니라

아직까지 여기 기념품가게에서는 지역 특산물들을 판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실제로 들어가 보니 여러 종류의 비스킷, 쨈, 스위트 등등... 이것저것 종류도 다양했어요!

이 마을에서 유명한 교회에요!

이름은 St Andrew's Church에요.

사실 제일 처음에 올렸던 표지판 사진이 이 교회 근처에 있어요~ ㅎㅎ

교회 앞에는 묘지가 자리 잡고 있지만 전혀 음산하지 않아요!

교회는 작은 규모지만 교회라는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엄청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 펍도 엄청 유명하답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깜짝 놀라실거에요!

음식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해요! ^^

이 펍에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이 맥주를 꼭 마셔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마셔봤는데,

메이커 맥주가 아니라 Lewes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맥주에요!

파는 곳이 잘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맛은 깔끔하고 산뜻해요!

이곳에 가시게 되시거나 다른 지역에서 이 맥주를 발견하신다면

꼭 도전해보세요!!ㅎㅎ

혼자서 가는 여행도 재밌고 친한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도 재밌지만

선생님이랑 우리 반 친구들이랑 다 같이 가는 여행이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봄 소풍 느낌도 오랜만에 떠오르는 것 같고요..! ^^

이제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