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Regent London 런던 현지 오리엔테이션 후기 + 학원 피드백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8.04.06
안녕하세요 SAUK 런던 지사 입니다 ^^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동네인 South Kensington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수속자 분과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어요.
날도 좋고 동네 분위기도 좋고, 아이스크림이 딱 어울리는 날씨였어요.
하늘도 오랜만에 맑고 예쁜 구름도 있고, 역 앞에는 버스킹 하시는 분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ㅋㅋㅋ 10년이 된 가게인가봐요.
예쁜 인테리어와 함께 친절한 직원분께서 메뉴 선정에 도움도 주시고,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보며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달다구리와 함께 커피도 한잔! 마시며 진행된 오늘의 런던 오리엔테이션.
오늘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시고 영국에 어학연수 겸 여행을 하러 오신 분이셨어요.
열심히 공부한 그대여! 떠나라 다른 공부를 위해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영국 오시는 동안 이미 시차 적응을 완벽하게 마쳐서 이제는 런던을 즐길 일만 남았다고 하시던 수속자 분 ㅋㅋ 눈이 반짝반짝 하신 것이 앞으로 런던의 삶에 대한 기대가 가득 보였어요.
영어 공부도 영어 공부지만, 수업이 없는 시간과 주말 그리고 어학연수 후의 계획도 엄청 많아보이셨습니다 ㅋㅋ
그래서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런던에서 가봐야 할 곳, 맛있는 곳, 가봐야 할 나라 등 여행이나 여가 시간에 대한 대화로 주로 이루어졌어요 ㅋ
런던은 이미 와보셔서 앞으로 어디를 가봐야 할지 궁금해하셨는데요, 너무나 많죠!!
서울에 계속 살아도 계속 새로운 곳도 생길뿐더러 숨겨진 곳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듯이, 런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
런던에 여행객으로 와서 한정된 시간 내에 볼 수 있는 곳과 현지인으로서 볼 수 있는 것을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런던을 보시면 또 다른 런던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랜드마크 말고도 작은 골목들과 평범해 보이는 길거리나 벤치들도 새롭게 볼 수 있는 것 ㅋㅋ
이미 4주치 뮤지컬 예매를 다 하셨다던 준비 철저하신 오늘의 수속자 분, 앞으로 즐거운 런던 생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1. 등록한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일단은 어학원 위치가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 저는 숙소를 5존에 멀리 잡았는데 1존에 위치한 어학원 오는 김에 관광도 할 수 있거든요.
어학원 첫 날에 너무 많은 학생들이 와서 (부활절이 겹쳐서 독일에서 온 고등학생들이 몇십명이 같이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좀 특이한 시점에 수업을 시작하게 된 듯 합니다) 따로 레벨체크 없이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물어보고 바로 반 배정이 됐어요.
반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쪼개져 있어서 레벨이나 원하는 수업에 따라서 반배정이 쉽게 변경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전에 3개, 오후에 2개 수업이 있어요. 한 타임에 한 시간이고 15분 휴식시간이에요.
교재는 없고 수업에 따라서 프린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해요.
월요일에 선생님이 어학연수 온 이유를 물어보셨어요. 매 주 물어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주의 경우는 선생님이 그 이유를 참고해서 그에 맞춘 이번 주의 토픽을 정해서 커리큘럼을 짜서 알려주셨어요.
오후수업은 대화하는 게 포커스예요. 예를 들면 영국 유명 티비 프로그램에 진행자나 참가자의 입장으로 말하는 수업도 있었고 경찰과 용의자의 역할을 맡아서 역할극 형식의 수업도 진행했어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ㅋ
첫 반은 8명, 두번째는 7명 세번째는 6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유러피안이고 동양인이 별로 없어요. 현재 총 학원을 통틀어서 저 포함 한국인 3명이에요. 다른 아시안은 대만인이 있고 그 외의 아시안이 없어요. 아랍인들도 조금 있어요. 러시아나 독일에서 온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한국인이 조금인 어학원을 가고 싶어서 이 어학원에 더 만족중입니다.
2. 현재 숙박하는 곳은?
제가 머무는 곳은 에어비앤비인데 5존에 있어요. 한국에서 미리 찾고 왔어요.
하우스를 쉐어 하는 중인데요, 1층은 공용이고 2층은 2방은 에어비앤비를 주고 있구요 집주인인 엄마 아빠 딸이 살고 있어요. 부모님은 이탈리안, 스웨덴 분들 이에요.
제가 이 집을 구한 이유는 주인 여자분이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셔서 였어요.
어차피 영국에 온 김에 집주인이랑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호스트 후기가 좋은 분을 골랐어요. 정말 매일 말을 걸어주세요 ㅋㅋㅋㅋ 단점은 침대가 좀 낡았다는 점 정도.
현재 밥은 점심에는 학원 근처에서 샌드위치 등을 먹는데, 그제 저녁은 피쉬앤칩스를 사먹고 어제 저녁은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었어요. 비비고에서 나온 제품인데 국이나 찌개류까지 잘 나와있어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편하게 식사했습니다 ㅋ.
3.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영어를 유청하게 하고 싶어서 왔어요. 캐나다랑 영국 두 나라를 고민하다가 캐나다에 비하면 영국에 비교적으로 한국인 적다고 해서 이곳으로 정했어요.
4.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따로 그런 건 세우지 않고 왔어요. 외국인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말 할 정도로 영어를 했으면 좋겠어요.
5. 다른 분들에게 해 주고픈 조언?
비비고가 무겁기는 하지만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준비해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저는 옷을 포기하고 비비고를 선택했습니다 ㅋㅋㅋ
6. 영어 이외에 영국에서의 계획은?
일주일에 한번은 뮤지컬 보기, 한번은 교외로 나가기. Meet up 일주일에 한번 나가기인데…너무 많네요 ㅋㅋ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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