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ELC bristol 홈스테이 가족과의 하루. 특별한 크리스마스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했던 하루를 이야기해보려고요!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다들 잘 준비하고 계시나요?ㅋㅋ(크리스마스가 이렇게 중요한 holiday 인 지 처음 알았답니다ㅜㅜ)
저희 가족은 수요일에 다같이 차를 타고 horse riding을 할 수 있는 곳에 갔어요! 가니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처음엔 뭔지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홈스테이 맘이 같이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장애인분들 어린이들이 모여서 만든 하나의 공연같았어요! 주인공들이 말을 타고 나오고, 중간 중간 다같이 노래도 부른답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ㅋㅋ
(다 모르는 노래였는데 마지막 노래가 고요한밤~거룩한 밤~이었어요!!ㅋㅋ영어로 들으니 신기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포니가 나왔는데 너무 귀여워서 다같이 소리질렀어요!!ㅋㅋㅋ 산타클로스랑 같이 나와서 선물 준다하니 어린 친구들이 다 우루루 몰려나가서 받고 왔어요ㅋㅋ
공연이 끝난 후, 홈스테이 맘께서 예전부터 크리스마스 기간만 되면 정말 말이 안될 정도로 장식을 하는 집이 있다고 꼭 보여주고싶다고 하셔서 다같이 그 집을 보러 갔어요ㅋㅋㅋ 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주변 집들도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꾸며놨길래 홈메이트 언니랑 같이 와..이러면서 봤는데 홈스테이 맘이 저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 집을 보여주셨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한..그런 집이었어요..다들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 보셨나요???ㅋㅋㅋㅋ 한국에선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영국인들도 놀라서 사진찍으러 오더라구요ㅋㅋㅋ
실제로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정말 미스테리한 집이었어요!
과하기도 하지만 너무 예쁘고 멋져서 좋았어요ㅎㅎ 동심의 세계로 온 기분이랄까ㅋㅋ(하지만 전기세가 걱정되네요ㅋㅋㅋ)
다 보구나니 배고파서 홈스테이 맘께서 직접 예약해두신 펍으로 갔습니다! 여기 피쉬앤칩스가 진짜 괜찮다길래 시켰어요!ㅎㅎ
다른 곳에서 피쉬앱칩스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피쉬앤칩스를 먹어봤네요! 다같이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서 정말 좋았어요!
다들 잘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ㅎㅎ 다같이 영화 보러가기도 하고 이렇게 놀러다니기도 하고! 저번에는 제가 한국음식도 만들었어요ㅋㅋ 닭볶음탕을 했는데 사실 제가 너무 먹고싶었던 거라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ㅎㅎ..
앞으로도 다같이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데 기대가 많이 돼요! English Christmas라니!! under 18이라 아쉽게 자원봉사는 못하러 가게 되었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것 같아요!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