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영국의 이태원 또는 홍대라 불리는 브릭레인
작성자
헤르미온느
작성일
2018.03.26
런던와서 벌써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네요.
이번주 일요일은 섬머타임으로 1시간이 늦춰지면서 늦잠을 더 잘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젠 Tube 타러가는 길도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지디의 뮤비가 촬영된 곳이라 친근하게 느껴져서인지 쇼디치와 브릭레인 근처에 있는 홈스테이가 너무 편안하고 좋아요^^
처음엔 그래피티도 많고 밤늦게 다니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예술가들의 거리였는데 제가 괜한 오해를 한거였지요~
지디의 삐딱하게 뮤비가 찍힌 장소라니 저 고슴도치 그래피티를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홈스테이 근처 브릭레인에 정말 유명한 베이글맛집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가서 사진 못했지만 첫 주말 런던 나들이 나갔다가 감기에 걸려서 일요일 방콕하면서 미스티를 보는데,
홈스테이 호스트(할머니)께서 직접 가셔서 사다 주신 크림치즈베이글은 100%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쫄깃하고 너무 고소했어요.
앞으로 페이보릿이 될 듯합니다^^
베이글도 직접 사다주실 정도로 홈스테이 할머니가 너무너무 좋으신데요^^
홈스테이에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ㅜㅜ
옛날 Flat 이다 보니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욕실을 들러서 손을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아울러, 온수와 냉수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미지근한 물을 쓰기에 조금 불편함이....
혹시 자취하시는 분들은 오래된 Flat에서 이런 구조가 있다고 하니 뷰잉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이러한 불편한 점에도 불구하고 홈스테이에 대만족합니다.^^
시간만 섬머타임이지 아직은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는 런던이지만 꽃망울을 터트린 나무들도 보이고 얼른 따뜻해져서
공원으로 피크닉도 가고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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