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elc 이스트본 연수중 - 영국에서 생일을 보내다!

작성자 SAUK Christy
작성일 2018.04.14

 

4 12일은 저의 생일이었어요!!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혼자 보내는 생일이라 더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비록 가족들과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 주변 친구들이랑 홈스테이 식구들이 축하를 해줘서 행복한 생일을 보냈어요!ㅎㅎ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더니

제가 항상 앉는 식탁 자리에 이렇게 카드랑 선물이 올려 져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주까지 이스터 연휴여서 홈스테이 식구들이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는데

제 생일을 추가해주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줬어요.

덕분에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

 

 

 

아침을 먹고 방으로 와서 아까 받은 카드랑 선물을 열어봤어요.

카드는 이렇게 귀여운 디자인이었어요~

다들 아시다싶이 영국은 카드로 유명하죠!

그래서 카드 파는 전문 상점도 따로 있고,

굳이 이런 상점에 가지 않아도 슈퍼마켓에서도 카드를 많이 팔아요!

카드는 이벤트, 나이, 성별 등등 종류별로 예쁜 디자인들이 엄청 많이 있어요

 

 

선물은 공책, 펜 세트였어요.

개인적으로 보라색이랑 꽃을 좋아하는데

제 취향을 아니까 이렇게 세심하게 선물을 골라줬네요!ㅎㅎ

또 제가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니까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를 갔는데,

아침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를 친구들이랑 선생님들한테 엄청 들었네요!^^

신기한건 처음 보는 친구들한테도 축하인사를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

평소처럼 수업을 듣는데 도중에 친구들이 깜짝 이벤트로 파티를 해줬어요!

영국에서 이렇게 큰 케이크를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다들 돈을 모아서 사줬다고 하더라구요~

3번째 생일 축하 노래를 듣고, 다 같이 케이크를 나눠 먹었답니다!

 

 

, 친구들이 초콜릿을 선물로 줬어요.

너무 고맙고 감동받아서 이것도 점심을 먹고 다 같이 나눠먹었답니다!

유럽 초콜릿이 역시 고급지고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저녁에는 다 같이 펍에 갔어요~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느라 셀카들만 있고 펍에 관한 사진은 없어서 아쉽네요..

그렇지만 웨더스푼 펍이라 아마 다들 아실거에요!

펍은 다음에 다시 자세하게 소개할게요!!

술도 생일이라서 친구들이 사줬어요!

이런 문화는 한국이랑 비슷한가봐요~

 20명이 모여서 펍이 문을 닫을 때까지 있었네요.ㅎㅎ

 

영국에서 혼자 보내는 생일이라 외롭고 쓸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반대로 이때까지 보낸 생일 중에 제일 화려했어요!

영국에 와서 공부한지 벌써 5~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기분전환도 되고

애들이랑 더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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