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아시아나 기내 유료와이파이로 긴 여정을 버틴 런던 입국기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런던 도착 5일째가 되는 수요일입니다. 이젠 시차도 조금씩 적응되어가기 시작하네요.
런던 히드로공항까지 9500km가 넘는 엄청난 여정 ㅠㅠ 12시간 20분이라는 비행시간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영화 2편과 독서, 카톡을 하며 잠들지 않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지요.
9시간의 시차에 적응도 할겸 출국전 인사하지 못한 지인들과도 카톡을 주고 받고,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이동상황을 알려줄 수 있어서 저는 24시간을 결제했어요.
페이스톡과 보이스톡도 될 만큼 와이파이 속도는 괜찮았구요. 네이버의 동영상 정도 재생되는 건 확인했어요.
다만, 인천에서 이륙 후 중국을 지나는 약 2시간 동안은 위성 와이파이와 연결이 잘 안되어서 바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순 없었구요.
히드로 공항 착륙 시에도 비행기모드로 바꿔야해서 이용할 수 없었으니 실제 와이파이 사용시간은 9시간 정도 되는거 같아요.
5시 30분에 도착한 히드로공항 상공의 기내에서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일출과 일몰은 그 차이를 구분하기가 힘든거 같아요ㅋㅋㅋ
픽업서비스를 받기위해 기사님을 만나기로 한 TRAVELX는 입국심사를 마치고 출구를 나오니 오른편쪽에서 바로 눈에 띄더군요.
입국심사도 뭐하러 왔는지?와 영국에 얼마나 있을건지만 물어봐서 스쿨레터 보여주니 바로 도장을 찍어줘서 쉽게 마무리되었구요.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자지않고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정도되니 너무너무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런던은 그런 저의 컨디션과는 별개로 너무너무 교통정체가 심했어요.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려서야 겨우 홈스테이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만약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전 파김치가 되었을겁니다.
빨리 시차적응을 해서 수업시간에 졸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