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Wimbledon School of English 재학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WSE
이제 런던에도 약간 봄의 느낌이 나려는지 봄비가 내리네요
비가 살짝 오고 있지만, 지난주 처럼 추운 날씨는 아니였어요.
오늘 진행 된 런던 SAUK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Earl’s court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
영국에 와서 아직 멀리 나간 적이 없으시다던 수속자 분의 어학원이 Wimbledon에 있다 보니, 조금 접근성이 편하시도록 한번에 오실 수 있는 Earl’s court 카페에서 만나 뵙게 되었어요.
런던에서 가장 이탈리안스러운 커피를 마실 때 가는 체인점 Nero J 카페 밖 분위기도 런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오늘 수속자 분은, 대학교 휴학을 하시고 2주 전에 런던에 도착하신 분이셨는데 런던 생활 중 가장 궁금해하셨던 점이 오이스터 카드에 관한 거였어요 ^^
아직 학생 오이스터 카드와 레일 카드를 만들지 않으셨는데, 하도 제가 런던에서 최대한 돌아다니시라고 추천 또 추천을 드려서 오늘 집에 가자마자 만드시기로 합의 ㅋㅋㅋㅋ
하지만, 저 오이스터 카드 파는 사람 아닙니다 ㅋㅋㅋ 하지만 영국에 온 이상, 여러 군데 돌아다니고 여러 사람 만나보는게 좋으니까 혹시 트래블 시즌권을 끊지 않으시더라고 미래를 대비해서 학생용 오이스터 카드 하나쯤은 오자마자 만드는게 인지상정이겠죠 ㅋ
예쁜 카페 내부와 따뜻한 커피와 케이크.
비오는 날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수속자 분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니 참 좋더라구요.
수속자 분의 기대 반, 긴장 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처음 런던 왔던 그 시절도 생각이 나고 ㅋㅋ
오이스터 말고도 공연, 뮤지컬 등 관심 가지시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지식과 팁을 대동원하여 전달하여 드리고 나니 어느새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 ㅋㅋ
그럼 오늘의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등록한 어학원의 첫인상, 영어레벨, 분위기, 반친구 구성, 선생님
한국에서 듣기로는 유명한 학교라도 들었는데, 학생들의 질문에 피드백을 잘 해주는 편이라 좋구요, 건물도 깔끔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한 반에 9명이 있고, 한국인이 1명있고, 일본, 대만. 브라질, 터키 인들이 있습니다.
Intermediate 레벨 반인데 저랑 맞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구요. 책 자체가 문법, 리스닝, 리딩 등 복합적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 그에 맞춘 수업이 있고, 발음을 교정해주는 수업도 따로 있어요. 발음 수업 때는 발음에 알맞은 혀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십니다.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
학교 홈스테이에서 지내고 있어요. 건넛방에 브리티쉬 남자애가 사는데 아직 얼굴을 못봤어요. 하우스 형식이고, 맨 꼭대기층에 저랑 브리티쉬 남자애랑 살고 있고 아래는 가족들이 살고 ground floor 거실 부엌이 있어요. 한달 계약으로 왔는데, 계속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고민해보려구요 ^^
어학연수를 온 계기는?
전공이 불가리아어인데, 그 전공을 살려서 나중에 무역 쪽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아무래도 영어가 기본으로 되어야 할거 같아서 왔어요. 또 유럽도 멀지 않아서 여행도 가서 문화도 체험해보고 싶어요.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
캠브리지 시험 점수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요. 축구에 관심이 있어서 경기 많이 보는거랑, 불가리아쪽 여행 갈 생각도 있어요. 방학은 제가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어요. (총 한달 쓸 수 있는데 일주일씩 쓸 수 있어요)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올 때 영국 항공을 탔는데 너무 좋았다. 시간대가 우리나라 항공사랑 다르게 낮에 도착해서 그게 제일 좋았어요. 영국 항공 한번 이용해 보세요 ^^
이상, 런던 오리엔테이션 후기였습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