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계획없이 떠나는 걸 좋아하는 지라,

지난 주말을 이용하여 갑작스레 파리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어학원 생 신분일 경우, 아무리 급하게 떠나더라도 꼭 챙겨야하는 것!

어학원 입학확인서

(홀리데이 레터를 받을 수 있다면 물론 그게 더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자기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홀리데이 레터를 받아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E_ticket)

당연히 여권도 물론!

모두 챙겨야합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런던으로 돌아올 때

학생비자로 복귀 되는 것이 어렵다고 하네요!

두고가시더라도 운이 좋으면 통과할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항상 모두 보여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서류를 모두 구비하고 가방은 최소한으로 챙겨서 무작정 떠났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왔습니다.

근래에 유럽에서 했던 모든 여행은 비와 함께했네요...

숙소에서 짐을 내려 놓자마자 에펠탑과 개선문을 보러 달려 나갔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큰 감흥은 없었지만,

피곤한 여정길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나와보니

개인적으로는 맑은날 낮의 에펠탑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정말 한 번 더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후에는 점심을 먹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그 유명한 사랑해 벽.

여기부터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모두 알고계시겠지만

구글지도에 몽마르뜨를 검색하여 가시면 무덤가가 나옵니다...

사크레쾨르 성당으로 검색하셔야 흔히 말하는 몽마르뜨 언덕에 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몽마르뜨를 검색하여 나오는 무덤가도 상당히 볼만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요금을 내면 건물 내부 꼭대기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언덕을 두 발로 오른것으로 족했기에 성당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언덕에서 보이는 파리의 도시전경!

맑은날이라 다행입니다! 흐린날은 보이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요...ㅜㅠ

이틀째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되고

다음날은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루브르 외부전경

대부분 피라미드 쪽 입구를 이용하시는데,

피크타임때는 상당히 번잡하여 입장이 오래걸리실 수 있어요!

지하철 쪽이나 개선문 쪽 입구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작품사진 찍은 것은 상당히 많은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모나리자네요...!

미술에 문외한인 저조차도 오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곧바로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오르세 미술관이 선호도가 더 높다고 해요!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러하였습니다!

고흐의 작품들.

개인적으로 오르세 미술관은

한번 더 가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게시물에 올린 것보다 파리는 지나는 길이라던가

중간중간 들렀던 숍들, 군것질하던 장소, 에펠탑앞 잔디밭에서 먹었던 맥주가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였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던 선셋이 가장 기억에 남구요...!!

그러니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는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거리의 분위기를 느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급하게 갔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