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The Chinese New Year Festival

작성자 june
작성일 2018.02.19

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처음 맞이하는 구정입니다.

 

영국에는 구정이 없지만

구정이 낀 일요일에 Chinese New Year 행사를 하는데,

런던에서 열리는 큰 페스티발 중 하나입니다.

 

트라팔가 광장이나 차이나 타운을 중심으로 열리는데,
저는 피카딜리 서커스 역에서 내려서
차이나 타운쪽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포에서 이벤트 맵을 보니
주변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네요.
빨간 점선이 Lion dance가 진행되는 경로입니다.

 


마침 Lion이 지나갑니다.

 


운 좋게도 바로 제 앞까지 행진을 하더군요.
큰 레스토랑 앞에서 음식을 받아먹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복잡한 거리를 피해서
조금 여유를 즐기고자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
버진 머니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영화 상영 장소로 향했습니다.

 

런던은 유럽 금융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는데,
버진 머니는 기존 은행의 고정 관념을 깨고,
새로운 은행 컨셉으로서 이벤트도 가끔 진행하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사람들이 편하게 쇼파에 앉아서 다과를 즐기면서
수다를 떨거나 개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지하에서 상영되는데,
여객기 실내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비행기를 타는 느낌입니다.
좌석은 비즈니스석까지는 아니지만 넓고 편하네요.

 


커피와 티, 쿠키, 과일도 서비스됩니다.

셀프서비스이긴 하지만.


커텐을 치고 조명을 끈 후
영화관 분위기를 만든 후 영화를 상영해줍니다.
영화는 와호장룡이었습니다.
영화 상영 중에는 팝콘도 주네요.
런던에서 맞이하는 구정 연휴 마지막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

 

4

SAUK Sunny

2018.02.19

비행기 좌석 같은 라운지에서 영화라니!
정말 색다르고 흥미로워요 :)

SAUK Mike

2018.02.19

오~ 은행 라운지~ 멋진데요!

SAUK Tess

2018.02.20

와~~~~~~~라운지에서 영화를 보는 데. 멋진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AUK Kyle

2018.02.20

세상에 이렇게 색다른 영화관이라니 ㅎㅎ 실제 기내처럼 신문 읽고 계신분도 계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