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astbourne ELC 발표수업
오늘은 학교에서 발표를 한 것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주제는 영국의 자선단체였어요.
이 프로젝트를 쭉 소개를 하면,
먼저 각 레벨별로 하나씩 단체를 맡아서 조사를 하고,
피피티나 다른 발표 자료를 만들어서 직접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고
나중에는 투표를 해서 1등을 뽑아서 그 단체에 연락을 해서
뽑힌 그 단체를 위해 학원에서 기부를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모든 반이 모여서 학교 라운지에서 발표를 했답니다!
현재 학교에 학생이 많이 없어서 총 3팀이었어요.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 같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처음이라 더 뜻깊었던 경험이었어요.
제일먼저는 “Save The Children”이었어요.
이 팀은 특별하게 피피티를 만들지 않았어요.
컴퓨터는 단지 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나머지 발표에 관련된 자료는 직접 종이에 중요한 포인트 문구만 적어서
한 사람씩 들고 발표를 했어요.
캠페인에서 피켓을 들고 외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영상은 이렇게 단체에서 만든 영상을 보여줬는데,
1탄 2탄이 있어서 짧은 독립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확실히 영상이 있으니까 다들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 번째 팀은 요즘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마인드에 관한 단체였어요.
단체 이름은 “Rethink Mental Illness”에요.
이 단체는 이 발표 덕분에 새로 알게 된 단체에요.
요즘에 정신에 대한 질환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거니까 더 공감이 됐어요.
실제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안타까운 사고들이 일어난 뒤라 그런지 더 씁쓸했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단체가 생겨서 많은 인식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속한 팀이었어요!
단체는 “St. Wilfrid’s Hospice’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다른 단체들이랑 다르게 지역 자선단체에요.
실제로 이스트본에 거주하고 계시는 마을사람들은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조사과정에서 호스트 패밀리한테 물어봤었는데 역시나 다 알고 계셨어요!
지역 단체라 그런지 다른 단체들이랑 다르게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3팀의 발표가 다 끝나고 나서는 공정하게 다른 방에서 비밀 투표를 진행했어요.
한 사람씩 들어가서 종이에 표시를 하고 박스에 넣고 나오는 방식이었어요.
투표가 다 마치고 선생님이 통계를 내서 3등부터 차례로 발표를 시작했어요.
제가 속한 팀은 2등을 했답니다!
경쟁을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다들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이런 이벤트덕분에 앞에서 발표를 하는 기회도 경험해보고,
자선 단체에 대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개개인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팀으로 참여해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