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이스트본 소셜액티브티. Rye로 당일치기 여행다녀오기
오늘은 학교 엑티비티 활동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같이 RYE에 다녀온 것을 소개하려고 해요!
지도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RYE는 굉장히 작은 마을이에요.
따로 대중교통이 필요 없고, 반나절정도 걸으시면 마을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요.
그렇지만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굉장히 예쁜 마을인 것 같아요.
먼저 거리를 보시면 옛날 자갈길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요.
집들도 크기가 다 작고, 다들 예쁘게 꾸며놔서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 집은 LAMB HOUSE라고 1898년에서 1816년까지 미국의 소설가 헨리 제임스가 살던 집이에요.
그 이후에는 E.F. Benson이 살았다고 해요.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에만 문을 연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헨리 제임스가 누군지 몰라서 나중에 찾아보니까 현대 심리소설의 개척자라고 해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책을 읽어봐야겠어요.ㅎㅎ
THE MERMAID INN은 1156년에 지어진 호텔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해요.
악명 높은 밀수꾼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고, 귀신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종종 전해진다고 해요.
안으로 들어가면 엔틱 가구들이 있고, 이 호텔에 묵은 유명 인사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요.
YPRES TOWER는 13세기에 프랑스의 침략에 대비해 방어용으로 세운 요새에요.
아쉽게도 지금은 성벽에 있는 문인 랜드게이트만 남아있어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조되어서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볼 수 있어요.
타워 뒤쪽으로 가면, GUN GARDEN이 있어요.
규모는 얼마 안 되지만 요새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ST. MARY’S CHURCH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가 있다고 해요.
정각이 되니 종이 울렸어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짧게 울려서 약간 실망했네요..
탑이 있어서 따로 돈을 지불하고 올라가시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다들 탑을 꼭 올라가라고 하던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진 못했네요.ㅠㅠ
HIGH STREET에는 작은 상점들이 쭉 있어요.
대부분의 상점들은 엔틱 상점들이랑, 사탕이나 젤리 파는 상점이에요.
예외로, Boots도 있던데, Boots는 영국 어디를 가도 있나 봐요! ㅎㅎ
작은 마을이다 보니 카페들도 많아요.
원래는 마을 주민께 추천받은 The Fig에 가려고 했는데, 기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어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영국은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우유를 같이 주는데, 기호에 따라 넣어 드시면 되요.
저는 조금 마시다가 우유를 넣어서 화이트 아메리카노로 마셨어요!
RYE는 작은 마을이라 쉬어가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차도 잘 되어있어서 교통도 편리해요.
시간이 되신다면 당일치기로 여행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