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벨기에 브뤼셀 여행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말에 다녀온 브뤼셀 여행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브뤼셀에 가는 방법은 비행기, 유로스타, 버스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연말이라 티켓 구하기가 힘들어
유로라인 버스로 다녀왔답니다.
가장 저렴하다는 버스도 연말이라 왕복 50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버스로는 총 7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요, 중간에 배로 이동한다고 들었으나 저는 해저터널을 이용했는지 여권검사 빼고는 차에만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차만타면 자는 습관이 있어 많이 힘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숙소는 슬립웰 호스텔을 선택했는데요, 여성전용 3인실에 조식포함으로 30유로냈습니다.
적당한 가격이죠?! 깨끗하고 쾌적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브뤼셀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은 도시여서(프라하보다도 작은 것 같아요ㅎㅎ) 걸어다니다 보면 여행책에 나오는 관광지를 의도치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길치에게 아주 적합한 여행지에요.
우선, 시내에 나오면 무조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그랑플라스! 너무 예쁘죠? 낮에봐도 예쁘고 밤에보면 더욱 이쁘답니다!!! 특히 저녁에는 노래와 함께 라이트쇼를해서 유럽의 밤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지 좋답니다.
벨기에 여행해서 가장 좋았던 곳은 왕립 미술관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선 줄을 한참 서야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규모가 커서 천천히 즐기다보면 반나절은 훌쩍 지나간답니다.
유명한 마라의 죽음도 볼 수 있고요, 특히 마그리트의 작품들이 흥미로웠어요!
와플 냄새를 따라 골목길에 들어서면 이렇게 오줌싸개 동상이 조그맣게 있고요,
와플은 생각하는 와플 맛이에요 많이 다르진 않아요 ㅎㅎ
길목 곳곳에 이렇게 맛있는 초콜렛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저도 쇼핑백 한가득 초콜렛을 사와서 아직까지 먹고 있답니다ㅎㅎ
많은 영어권 국가에서 런던을 선택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주변 유럽 국가들을 쉽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바라던 대로 이렇게 연말, 학원 방학을 이용해서 주변 나라로 여행을 훌쩍 다녀오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봄이되면 더 많은 곳을 여행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들뜨네요!
역시 런던을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