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에서 한국식 치킨 맛 보기 ^^
세계 어디를 가든 K-pop과 한식 열풍이 어마어마 한 것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 곳 런던에서도 한식은 웬만한 외국인들이 극찬을 마다 하지 않는 음식으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
타지에 있을 때 먹고 싶은 한식 중에 의외로 Top 5 에 드는 음식 중 하나는 감히 ‘치킨’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 오픈한 한국식 치킨 집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관계자 전혀 아님 주의, 본인 개인 돈으로 사먹음 주의)
이름도 위풍당당한 치!맥! 두둥!!! 맥주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영국인들이 이상하게도 왜 치맥이라는 조화를 염두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저로서는 너무나 반가웠던 치맥의 등장이랄까요.
영국에선 우리나라처럼 술을 마실 때 안주라는 개념이 없어서 펍에서 안주를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펍을 둘러보면 그 흔한 땅콩 하나 같이 먹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ㅋㅋ 하하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설레는 그 이름 치맥은 유스턴 역 근처에 가면 만날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외국인들도 많더라구요 ^^ 괜히 뿌듯뿌듯
메뉴는 다음과 같이 부위별로 피스를 정해 시킬 수도 있고 파티팩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에 김치 코울슬로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ㅋ
김치를 한번 씻어서 마요네즈와 버무린 느낌인데, 약간 매콤한 맛도 감돌았구요.
오랜만에 보는 진동벨!! 너 너무 반갑다 친구야!!!! 진동벨의 편리함도 여기저기 전파하고 싶네요.
조만간 테이블마다 누를 수 있는 딩동벨도 등장해주길 기대하며 ㅋㅋ
드디어 나온 치킨과 오징어 새우 튀김, 맛은 한국에서 먹는 치킨만큼 어메이징 하다고 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그리웠던 한국식 치킨의 맛을 조금 회상 할 수 있던 맛이었습니다 ㅋㅋ 음..굳이 비교하자면 교*치킨 맛이랄까요
저는 사실 치킨보다 맥주가 참 인상 깊었는데요, 맥주가 위에서 따르는 형식이 아니라 기계(?)에 고정하면 맥주잔 아래에서부터 채워서 마지막에 맥주잔 바닥을 닫아주는 신기한 시스템 *_* 에 두 눈을 의심했네요 ㅋㅋㅋ
치킨이 그리울 때 한번쯤 가보시는 것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