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홈스테이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17.12.27

 

안녕하세요!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가족들과 재밌고 새로웠던 영국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그래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먼저 크리스마스 2~3주전부터 크리스마슬 트리를 장식했어요! 홈스테이 맘께서 진짜 트리를 사오셔서 다같이 트리를 꾸몄었어요ㅋㅋ

크리스마스 디너는 홈스테이 맘과 맘의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저와 두명의 칠레 친구와 함께 먹었어요!

먹기전에 크래커가 놓여있더라구요ㅋㅋ 학교에서 말로만 들었던 크래커를 내가 직접 하다니!!

다같이 뜯고나서 저기에 쓰여져있는 조크 돌아가면서 맞추고 식사를 시작했어요ㅎㅎ(조크가 진짜 썰렁해요..)

원래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이라면, Turkey가 바로 떠오르겠지만!! 홈맘의 아들과 여자친구분이 베지터리언이어서 저희는 연어로 맞이했답니다ㅎㅎ 홈맘께서 처음 해보는 음식이라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걱정이 무색할만큼 진짜 맛있었어요!

다 먹구 난 다음엔 pudding도 다같이 먹었어요! 다 초콜렛인데 하나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나선 대망의 크리스마스 선물!!!! 사실 저와 칠레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준비하지 못했는데, 홈맘 아들과 여자친구분이 정성스레 준비해주셨더라구요ㅜㅜ 감동먹었어요ㅋㅋ저렇게 한국어도 번역해서 편지도 써줬어요!!!잘 읽히시나요?? 보자마자 빵 터졌어요ㅋㅋ(메리크리스마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행운을 빌어요!)편지와 함께 선물을 이것저것 줘서 감동먹었어요ㅜ.ㅜ 특히 뒤쪽에 있는 러쉬선물은 저와 같이 살았던 브리스톨 대학생 언니가 준건데, 사전에 저희에게 말도없이 선물만 주고 갔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저도 준비해주는건데ㅠㅠ 예상치도 못했던 선물이라 제일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렇게 선물 뜯기만 1시간 넘게 한 후, 다들 피곤하고 지쳐서 10시 넘어서 다들 방에 들어갔어요ㅋㅋㅋㅋ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라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고 영화보는게 다였었는데, 영국에선 거의 다 가족과 함께 지내더라구요!

크리스마를 색다르게, 영국에서, 정말 영국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서 좋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