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런던의 날씨만큼 알기 어려운 것도 없을텐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런던 날씨를 공유하려 합니다 ^^

런던의 날씨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루 안에 사계절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 하하…

그러다보니 런던에 살다 보면 Layering 에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낮에 해가 쨍하게 뜨면 덥고, 해가 지고나면 바로 으슬으슬 추워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두꺼운 패딩을 뙇! 입고 나오면 한낮에는 반팔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런더너들과 마주치고 약간은 민망할 수가 있으니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날씨이다 보니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날씨 앱을 확인해주는 센스! 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얇은 긴 팔과 긴 청바지 혹은 레깅스에 부츠, 그리고 스웨터 두 겹, 머플러 하나 그리고 코트를 입고 다니는 것이 무난하지만 아무래도 개인 차이가 있겠죠 ^^

그러면 크리스마스의 런던 날씨 앱을 한 번 살펴 볼까요?

4도에서 12도로 이번 주 런던은 비교적 날씨가 따뜻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상당히 온화한 날씨지만!!! 방심하면 절대 안됩니다 ㅋㅋㅋ 체감 온도는 날씨앱에서 보는 것에 비해 더 춥거든요. 한국의 추위가 쨍하게 온몸을 죄어오는 칼추위라면 런던의 추위는 한기가 옷깃 안을 스멀스멀 들어오는 추위랄까요 ㅋ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으시길 바라며,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