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테이트 모던 & 사치 갤러리 관람후기
개인적으로 현대미술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자주 보러 다니는데
런던은 미술관이 진짜 잘 되어있고 게다가 거의 무료라서 정말 좋아요
얼마전에 맨체스터랑 리버풀 다녀왔는데 거기도 지방인데도(대도시이긴 하지만...)꽤 잘 돼 있더라구요!
박물관, 미술관, 뮤지컬 등 문화생활하기에 참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각종 뮤지엄이 많지만 대표적인 곳, 테이트 모던과 사치갤러리 후기 남겨요!!
도착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게 들어가면 안으로 들어가는 곳이 내리막길로 되어있는데
사진처럼 다들 앉거나 누워서 수다 떨고 위 천장에 매달린 추 모양의 구조물이 있는데 그걸 다 보면서 있더라구요
또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그네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 어른 할거 없이 다들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월요일 3시쯤? 수업 끝나고 갔는데그 시간에도 사람이 많길래
그거 보면서 친구들이랑 저 사람들은 무슨 일 하는 사람들일까? 여행객일까? 궁금해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일할 시간에도 세상 여유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어요ㅋㅋㅋ
이런 유명하고 재미있는 현대 미술 작품도 전시 되어있고 오래된 작품부터 심오하고 어려운 작품들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전시도 있고 유료 전시도 있는데
무료 전시만 보는데도 시간 꽤 걸려서 선택해서 보면 될 것 같아요ㅎㅎ
다음은 제가 런던에서 가장 좋아하고 재밌게 봤던 사치 갤러리에용
첼시에 있는 한적하고 조용한 갤러리였어요
런던 오기전부터 친구가 추천해줘서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 듣던대로 좋더라구요
갤러리앞에 작은 잔디 축구장에서 귀티나는 영국 어린이들이 풋볼 강습 받는 것 구경하면서 들어갔어요ㅎㅎ
여러나라의 개성있는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제가 갔을 때 특별 전시관에서 박지성 선수 장모님 개인전이 크게 하고 있었어요!
가기 전에 검색 하다가 우연히 뉴스 기사에서 봐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자개랑 여러가지 재료들을 이용한 한국적인 작품이었어요!
사진에는 제대로 안 담겼는데 반짝반짝 우아한게 다른 작가 작품들보다 더 아름답더라구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좋은 전시 더 보러 다닐 계획입니당!!
이건 사치갤러리에 한글이 있길래 반갑기도 하고 멋있는 말이길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