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HWLC Writing 수업 소개드립니다.
9월 18일부터 시작한 이번 학기에는 Writing 수업이 개설되어있습니다.
IELTS 과정에는 Writing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일반 영어과정에서는 가끔 숙제를 내주는 정도이지 별도로 수업을 개설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16시간 full-time으로 수강 중이고 월~목 4시간(3시간 일반영어+1시간 스피킹)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이번 학기가 시작되면서 월~목 3시간(일반영어)+금요일 4시간(writing+speaking)수업으로 수강 중에 있습니다.
여름학기부터 듣고있는 IELTS 수업에서도 Writing을 다루지만 시험의 기술을 주로 다루기때문에 이번 개설된 Writing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수업이 처음이라 어떻게 수업이 진행될지 궁금했었는데 현재까지의 수업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강사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가지 수업내용을 말씀드리면,
1. 스토리 만들기
강사가 첫 문장을 정해준 뒤, 학생마다 각자의 종이에 자신이 생각하는 다음 문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갑니다.
계속 종이를 돌려가며 한 문장씩을 덧붙인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결말을 만듭니다.
2. Spoken Vs. Written English 구분하기
여러 곳에서 발췌한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Spoken English와 Written English의 차이점을 설명해 줍니다.
신문 헤드라인 같은 경우는, 약어나 은어 등의 표현이 많아 이것이 무엇인지... 좌절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신문 헤드라인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겠구나 싶습니다.
3. 다시쓰기
형용사 ‘Nice’가 반복된 텍스트를 가지고 한 그룹은 긍정적인 이야기, 나머지 그룹은 부정적인 이야기로 재작성하는 연습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보충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장은 5개만 쓸 수 있습니다. 3~4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데
생각보다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팍팍 느꼈습니다.
4. 책, 영화 리뷰작성
모든 수업의 단골 손님이긴 합니다만, Formal English를 연습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잘 알고있고 좋아하는 내용을 작성하기 때문에 다른 연습보다는 마음의 부담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5. Writing a narrative
시간별로 나누어진 장면을 보고 시제를 염두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연습입니다.
글쓰기에 빠질 수 없는 문법적인 부분을 그림과 함께 쉽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
수업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한 부분은 숙제로 완성해오면 되고요, 주제와 관련된 단어, 자주 실수하는 문법 등도 함께 다루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수업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별도의 교재는 없고, 강사가 주제에 맞는 자료를 준비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수업을 하면서 참 다양한 영어공부의 방법이 있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