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런던에 온지 9달이 되어가고..

이제 슬슬 마무리 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11/11~18일동안...

아마도.. 마지막이 될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겨울 기간에는 강풍이 많이 불고,

눈도 너무 많이 와서 초보자는 운전하기 살짝 위험하다고 해서

저랑 친구는 레이캬비크에 숙소를 잡아 놓고..

현지 투어를 이용해서 여행했어요.

호스텔에 가도 굉장히 많은 여행사 팜플렛들이 있구요

https://guidetoiceland.is/ko/

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해서도 많이 다녔어요

이곳도 현지 여행사들과 연계해서 상품을 파는데..

실제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하나 여기서 하나 가격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면 숙소 근처로 픽업까지 나오기 때문에

공항 오갈때 외에는 따로 교통비가 들지 았어요

7박 8일 동안...

전 7번의 투어를 했구요 ^^;;;

그러다 보니.. 투어 비용도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평균적으로 1회당 20만원 전후라는..(후덜덜...)

우선... 사진 부터 보여드리면...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아이슬란드에요..

도시 빼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후덜덜...

여긴.. 나름.. 작은(?) 폭포입니다 ^^

국립 공원의 바닷가도 지형이 정말 멋지구요

가장.. 유명한 빙하 라군입니다.

여기서 보트 타고 둥둥 떠다니는 빙하도 보고, 물개도 보고..

빙하 조각 맛도 봤어요...

 아이슬란드 하면 떠오라는 블루라군...

날이 무척 추었는데.. 따끈한 온천수 안에 들어가니..

몸의 피로도 같이 녹는 듯 했어요~

그리고 아이슬란드에 가면... 그래도.. 빙하 하이킹은 한번 해얄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사진은 평온해 보이지만... 저기까지 가고 오는 동안 강풍에 정말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사실 가장 큰 목표였는데..

조금은 아쉬웠던 오로라....

커튼 처럼 물결치는 오로라는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폰으로 이정도라도 찍은걸 만족하기로 했어요

사진에는 담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절경이 너무 많아...

마치 외계에 온듯한 기분을 여러번 느꼈구요..

호텔, 상점, 가이드 분들이 영어를 다들 너무 잘하셔서

전혀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단 하나의 단점은

물가가 너무나도 비싼건데요..

기본적으로 영국의 2~3배는 되는 듯 했구요...

특히나 숙소 앞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편의점은...

감자칩 하나가 8천원, 초코바 하나가 4~5천원은 우숩게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서 오는 친구가

밑반찬, 라면, 햇반을 많이 챙겨와서 아침 저녁은 숙소에서 해먹고,

점심은 샌드위치를 만들고 보온병에 커피를 타가서 마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당연히 너무 춥고 날씨가 변덕스러웠는데요

30분만에 해뜬거, 강풍, 우박 같은 눈, 비를... 모두 경험하실 수 있어요

가이드 분들이 다들 6~7월에 아이슬란드는 날씨도 온화하고

 넘 아름답다고 강추하셔서..

몇년 안에 꼭 다시 오기로 결심했답니다.

극도로 비싼 물가 때문에 살짝 망설였었지만....

한국에서 오려면 시간, 비행기표값만 해도 10배는 더 들기 때문에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마지막 여행지로... 정말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생각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비행기 티켓 부터 예약하시길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