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bristol 첫날 후기!

작성자 조은지
작성일 2017.11.08

 

 

영국 온 지 이틀밖에 안됐네요!ㅋㅋ 그저께 밤에 와서 씻고 잔 다음에 다음날 감사하게도 홈스테이 맘께서 같이 학원까지 가주시겠다고 해주셔서 이야기하면서 도착했습니다. 어제 날씨가 저희를 반겨주듯 정말 좋았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만 내리네요ㅜㅜ

 

쨌든, 처음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반겨주시면서 새로운 학생들이 모인 common room에 앉아있으라고 했어요! 새로운 학생들이 유난히 많았던 거 같아요! 한 12명 넘게 있었던 것 같네요ㅋㅋ쉬는 시간에 한국인 언니랑 앉아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다른 한국인 언니 소개시켜주셨어요ㅋㅋㅋㅋㅋ 그러다  방에서 좀 기다리고 다같이 내려가서 컴퓨터실?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다같이 앉아 컴퓨터로 grammar 시험을 보는데, 총 문항은 100문제 정도이고 중간 중간 선생님이 부르시면 나가서 5분정도 스피킹 시험을 봐요! 딱히 시험이랄 것도 없고 그냥 간단한 질문들! 어디서 왔니, 언제 왔니, 영국 처음 왔니, 앞으로의 계획이 뭐니, 무엇을 공부하고 싶니, 아이엘츠 시험 준비하고 싶니 등등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들어가서 grammar 시험을 마친 뒤, 나눠준 종이에다 writing을 쓰면 돼요. 라이팅 주제는 자기소개인데 딱히 할 말이 없어서ㅋㅋ 그냥 앞으로 여기서 뭘 하고싶은지, 취미는 뭔지 이정도만 쓰고 냈어요ㅋㅋㅋㅋ 시험이 끝나고 나면 다같이 다시  common room에 가서 administer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요! 그냥 첫날에 알아둬야 할 몇몇 규칙들이나 주의사항같은 걸 알려주세요. 그 다음엔 그토록 기다리던 점심시간ㅜㅜ이 와서 다같이 밖에 나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쌤이 한 카페를 추천해주셨는데 다같이 우루루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어요ㅋㅋㅋㅋㅋ 

 

 

 

 

 

제가 시킨 건 이건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이 음식이랑 망고주스 합쳐서 11파운드였어요! 제 음식이 제일 늦게 나왔는데 친구들이 제 음식 나올때까지 기다려줬다가 먹더라구요ㅠㅠ(감동감동) 맛은 좀 짰어요.. 나쁘진 않았는데.. 조금 남겼어요ㅎ..

 

밥 먹구 나와서 샵 구경하다가 다같이 학교로 돌아갔어요! 학교 건물이 두가지인데, 저는 다행히도 처음 왔던 건물에서 수업받아서 그대로 다시 갔습니당. 레벨은 upper-intermediate B2 나왔어요! (사실 왜 이 레벨이 나왔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잘 못하는데ㅋㅋㅋ) 반에 들어가니 한 독일 친구가 아이엘츠 준비하냐고 묻더라구요. 네.. 첫날부터 아이엘츠 과정으로 배정받아버렸어요ㅜㅜ

 

일반영어과정 먼저 듣고나서 아이엘츠 들을려고 했는데, 스피킹 테스트때 아이엘츠 공부할 거라고 해서 그런지 바로 아이엘츠 반에 넣어주셨더라구요ㅜㅜ 옆에 앉은 중국인 친구한테 이야기하니 그 친구도 일반영어 듣고나서 아이엘츠 공부하는 게 낫겠다고 말하길래 수업 끝나고 쌤께 말씀드렸어요!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Andrea (accommodation 담당) 선생님께서 부르시길래 가봤더니 under 18 가이드북? 같은 것도 주시고 학생증도 바로 만들어 주시고 제 집과 가까이 사는 일본인 친구한테 제가 오늘 첫날인데 같이 집까지 가줄 수 있냐고 물어봐주셨더라구요!!

그 친구가 흔쾌히 해주겠다해서 진짜 감사한 마음으로 집까지 왔어요ㅎㅎ 아침에 갔던 길과 다르게 Westbury Park를 지나서 가는데 진짜 좋았어요!! 다람쥐도 보이고 가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다니ㅜㅜ 밤에 잘하면 여우도 볼 수 있대요!ㅋㅋㅋ 

 

 

 

 

 

 

 

일본인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걷다보니 집에 다달았어요! 진짜 힘들고도 피곤하고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ㅎ

 

담엔 다른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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