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햄프턴 궁전 Hampton Court palace 다녀온 후기!
햄프턴 코트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햄프턴 코트는 튜더 왕가의 혈통이자 복잡한 여성 편력과 여섯 번의 결혼으로 유명한 헨리 8세의 궁전입니다
영화 ‘천일의 스캔들’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시간 날때 친구들과 한번 다녀왔어요
간단히 설명하면 이 곳은 헨리 8세 직위 시절 추기경이었던 ‘울지’가 왕궁을 능가하는 성을 갖게 되자
헨리 8세가 울지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비추면서 "왜 신하가 이처럼 훌륭한 궁전을 세워야 하는가" 하고
다그치고 추궁해 울며 겨자먹기로 헨리에게 헌정한 곳입니다
햄프턴 궁전에 다녀온 후에 어쩌다 학원 수업시간에 헨리가 왕비 캐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재혼하려 했는데
교황이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하자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가톨릭 신자들을 말살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이구나 싶었어요ㅎㅎ
워털루역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소요되고 가는 길에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뉴몰든이 있어서
궁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식도 거하게 먹고 왔어요!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좋은 것 같아용!!
역에서 쭉 걸어 나오면 금방이라서 찾아가기도 쉬워요
계속 런던에 있다가 교외로 나온게 처음이었는데 되게 느낌이 달라서 좋았어요
국제학생증 지참하면 할인되고 또 티켓 끊을 때 도네이션 여부 묻는데 일행 중에 한명은 안묻고 포함시켜서
돈 더 낸 경우가 있었어서 그것만 조심? 하면 될 것 같아요!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구요~
여기가 좋은게 한국어 팜플렛이랑 오디오가이드가 있어서 관람하는데 편했어요
영어로도 좋지만 역사적인 이야기들은 알아듣기 힘드니깐…^^
일행 중에 대만친구가 있었는데 중국어는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괜히 한국어부심 뿜뿜!
오디오 가이드랑 팜플렛 다 무료에용
역사적인 곳이라 어린이들이 많이 오다보니 역할극도 계속 해요!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헨리가 탐낼만한 곳이었어요
궁전 건물 자체도 넓고 멋있었는데 특히 정원이 진짜 예뻤어요
좀 추울때가서 고생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그치만 날씨 따뜻할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